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교육대학원(원장 박소연)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전공(주임교수 이윤진)이 베트남 다낭 외국어 대학교 한국언어문화학부 재학생을 위한 ‘2022년 봄학기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이는 양 학교가 지난해 말 체결한 교류 협정 이후의 첫 번째 교류 행사로, 17일 개강식을 진행했다. 안양대 학생들은 이달부터 5월까지 1 대 2 또는 1 대 3으로 다낭 외대 학생들에게 주 1회 한국어 수업을 원격화상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과 지도를 맡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전공 이윤진 주임교수는 “석사 과정에 있는 예비 한국어 교사와 국외 한국어 학습자가 직접 한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고 하면서 향후에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이고 내실 있게 확대해가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강식에 참석한 다낭 외대 후인 응옥 마이 카 부학장은 학습 동기 부여와 격려 차원에서 “성실히 참여한 다낭 외대 재학생들에게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이수증을 발급해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언어문화학과 응우옌 응옥 뚜옌 부학과장과 이번 프로그램의 실무를 맡은 다낭 외대 꾸인화 강사는 “한국어 전공생이라도 원어민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는데 재학생들이 한국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데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개강식에서 학생 대표로 소감을 밝힌 안양대 한국어교육 전공생 이송연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안양대와 다낭외대 학생들이 좋은 인연을 만들고 교류를 늘려나가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티 타인 쑤안 학생(다낭외대 2학년)은 “한국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생겨서 매우 기쁘다.”라고 하면서 이번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양대 교육대학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 교원 2급 자격(문화체육관광부) 취득, 다문화 사회 전문가(법무부) 2급 수료를 위한 교과목을 운영한다. 이 외에 안양대 교육대학원에는 상담심리, 유아교육, 청소년 상담교육, 독서논술 창작교육 전공이 있으며 전공 분야별 국제 교류 활성화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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