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인덕원중학교, 등굣길에 나타난 캐릭터 친구들

인덕원중학교, 특색있는 등교맞이 행사 진행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2/03/22 [14:13]

인덕원중학교, 등굣길에 나타난 캐릭터 친구들

인덕원중학교, 특색있는 등교맞이 행사 진행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2/03/22 [14:13]
인덕원중학교, 다양한 동물과 슈퍼 히어로가 함께 하는 등교맞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친구들의 등굣길 인사
 
안양 인덕원중학교(교장 한승훈)는 3월 2일부터 특별한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덕원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색다른 코스튬 의상을 입고 교문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등교맞이 행사는 긴장된 마음과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스트레스를 가진 학생과 교직원을 위로하고,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시작했다.
 
학교에서는 ▶슈퍼맨, 배트맨, 캡틴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의 슈퍼 히어로 의상, ▶곰, 호랑이, 원숭이, 토끼 등의 동물의상, ▶에어리언, 티라노 사우르스, 귀신, 삐에로, 슈퍼 마리오, 루이지 등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코스튬 의상을 준비하여 학생들이 입고 싶은 옷을 마음껏 입을 수 있도록 하였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반가운 아침 인사를 건네는 등 친구들을 즐겁게 했다.
 
3년째 맞는 인덕원중학교의 특별한 등교맞이는 인덕원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고 2020년에는 방송에도 방영된 바 있으며, 출근길에 멈춰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명물이 되었다.  
 
1학년 한 학생은 “등교할 때, 오늘은 어떤 의상들을 입고 우리를 반겨줄까 기대가 된다”며, “재미있는 의상을 입고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웃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좋아요”고 말했다.
 
3학년 한 학생은 “아침에 힘들게 학교 오는 학생들에게 기쁨을 주는게 너무 좋아서 스스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우리 학교는 누구나 하고 싶은 날 마음껏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승훈 교장은 “교사가 먼저 시작했지만 이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즐기는 문화로 변했다”며,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더 마음껏 할 수 있는 학교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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