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서울소년원(원장 이영호, 고봉중고등학교)은 ‘청렴 내 나무심기’ 행사를 원 내 운동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소년원은 이 행사에서 2021년 및 2022년 임용된 신규선생님 10명과 멘토가 함께 참여하여 각 10그루의 유실수를 지정, 직접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각각 나무에 걸고 그 아래 ‘나의 다짐’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으며 조직의 소속감을 높여 남다른 주인의식으로 일하는 공직자의 모습을 그렸다. 특히, 올해 신규 임용된 선생님 2명은 자신의 지정된 멘토들과 함께 나무를 심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되새겼다. 황선현 특수교사는 “이번 식목일 청렴 내 나무심기 행사로 법과 원칙을 지키는 청렴한 교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교사로서의 마음 속에 인내와 사랑의 씨앗을 심고 성실과 노력의 양분을 주어 소년원 학생들의 싹을 틔울 것”이라고 신규임용자 대표로 ‘나의 다짐’을 발표했다. 특히, 이영호 원장은 새로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후배의 앞날을 축하하며 “나무는 자신이 맺은 열매를 자신이 먹지 않고, 자신이 만든 그늘을 자신이 누리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학생들에게 모든 것을 오롯이 내어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담은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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