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교장 이영호, 서울소년원)는 4월 9일 실시하는‘2022년 제1회 검정고시’에 19명(중졸 1명, 고졸18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경기도 교육청 주관으로 서울소년원 고사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최근 코로나19 변종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자가진단키트 및 신속항원검사와 사전 방역의 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고봉중고등학교는 직업능력개발훈련 학생 중 중학교 유예, 고등학교 자퇴 등의 학생들에게 출원 후 대학 진학 및 다양한 진로 기회 확대를 위해 응시 기회를 부여해왔다. KRX국민행복재단의 검정고시 교재의 지원을 받아 교과교육 전문선생님의 체계적인 수업과 야간에 실시한 개별 학습지도에 수험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열정적인 태도로 시험 준비를 하였다.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현모군은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해 미뤄진 학업 성취의 기회가 소년원에서 검정고시 응시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며 중졸 검정고시 합격에 이어 고졸 검정고시 합격의 소망을 가지고 이번 시험에 응시하였다.”며 포부를 표하였다. 이영호 서울소년원장은 “학생들의 학업 열의와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도가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이러한 경험이 사회로 복귀한 이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 또한 학생들의 변화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였다. 한편, 이번 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응시자는 당일 고사실 입실 전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착용 후 시험을 치렀다. 합격자는 오는 5월 10일 경기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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