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임채호 안양시장 예비후보 '안양시민시대' 선언, 안양시청 앞마당 ‘시민가든’으로 탈바꿈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2/04/26 [18:24]

임채호 안양시장 예비후보 '안양시민시대' 선언, 안양시청 앞마당 ‘시민가든’으로 탈바꿈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2/04/26 [18:24]
임채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헌법 정신과 시대정신에 의거해 더 많은 지방권력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안양시민시대’ 선언을 했다.
 
임채호 예비후보는 26일 10시 30분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세월 수많은 희생으로 가꾸어 왔지만 위정자와 지방권력자의 인식과 자세에 따라 때때로 위기를 맞기도 하는 헌법 제 1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진리를 사수하고, 안양을 철저히 시민에 의해 운영되는 정치체제, 민주공화국, 시민공화국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하기 위해 ‘안양시민시대’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안양시는 안양시 버스터미널 부지, 서안양스마트 밸리 조성사업, 석수동의 아스콘 공장 부지와 관련해 적잖은 행정실수가 반복되고 있지만 결국 이 같은 불협화음의 최대 피해자는 시민이었다”며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시민에 대한 깊은 사고의 결여로, 참여와 공론, 숙의와 심의의 민주주의가 지역사회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결과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임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열린사회, 열린행정으로 더 많은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첫 번째 상징적 조치로,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겨 개방하고 시민 곁에 있겠다”고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재 안양시장 집무실은 3층에 위치해 있는데다 그 마저도 철제 강화문으로 가로막혀 시민과 단절돼 있다”며 “시민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은 시대가 요구하는 시장의 이미지가 아니므로 즉각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해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또 “안양시청 청사 앞마당을 시민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시민가든’으로 단장해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시장이 권위의 상징이 아니듯 55만 안양시민이 주인인 시청사도 시장과 공무원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되며, 시민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취임하는 즉시 시민 아이디어를 모아 계획부터 조성, 준공기념행사까지 전적으로 시민 의견이 반영된 ‘시민가든’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또 “안양시 행정 조직을 철저히 시민의 입장에서 재조직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각종 재개발·재건축, 택지조성 등을 전담할 ‘지역사회성장국’ 신설을 필두로 시민의 요구와 편의에 입각해 신속히 조직을 개편하겠으며, 이 과정에서 투명한 인사를 시행하고, 그동안 일부 공무줄서기로 인해 절대 다수의 공무원들이 겪었을 박탈감을 충분히 위로 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55만 안양시민과 참여와 공론, 숙의와 토론이 가능한 민관협치 프로세스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전문화된 행정력과 시민의 더 똑똑한 지혜가 화합을 이루어 보다 더 성숙하고 발전하는 안양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행정중심의 사고에서 시민지향적 사고로 바꾸는 진정한 민관협치를 통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활력과 에너지가 나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시민은 공무원보다 현명하며, 시민은 언제나 옳았다”며 “저는 안양시의 진정한 주인인 시민을 받들어 믿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치ㆍ협의ㆍ합의라는 시대정신을 실현해 공론과 숙의, 참여와 토론이 일상적으로 가능한 협치 중심의 안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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