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중학교, 내가 만든 메뉴가 급식에?! ‘내가 바로 영양사’5월 20일 시작으로 매월 1회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식단 제공
학생참여형 교육급식 운영으로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역량 강화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투표하여 회의를 통해 식단 구성 및 제공 안양 비산중학교(교장 고미정)는 5월 20일 ‘선호메뉴의 날’을 지정해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메뉴를 제공했다. 학생들의 급식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영양사와 학생들이 회의에 참여해 메뉴를 선정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투표를 통해 전교생의 선호메뉴를 조사하고 취합하는 등의 진행 과정을 거쳤다. 비산중학교 급식실에서는 학생들이 구성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어 조리법을 연구하고 아이들이 원했던 메뉴가 100%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주먹밥을 덮밥으로, 우동국물을 미니우동으로 변경하는 등 좀 더 어울리는 메뉴로 개선해 제공했다. 첫 시작을 알린 메뉴는 ‘참치마요덮밥’으로 대성공이었다. 식단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학생들도 있었으며, 잔반량은 학기 중 역대 가장 적은 날이었다. 이 날 제공된 메뉴는 참치마요덮밥, 미니우동, 떡볶이, 단무지, 배추김치, 오렌지주스였다. 학생들은 급식을 받는 순간부터 “우리가 구성한 메뉴다!’며 즐거워했고, 선호메뉴로 이루어진 식판을 보며 ”맛있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식단에 직접 참여하고 계획함으로써 영양과 식단가, 조리방법에 대해 이해하며 급식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비산중학교는 5월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선호메뉴의 날’을 지정하여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메뉴가 급식에 제공된다. 6월부터는 추가적으로 ‘세계음식의 날’을 지정해 학생들이 각국의 문화를 공부하고 음식을 찾아 구성한 메뉴를 급식에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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