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현마을 문제는 주민과 아스콘 공장 간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와 안양시가 함께 풀어야 할 모두의 문제라는데 공동 인식....” “약속 못 지킨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민생현안 1호’, 김은혜 도지사후보와 김필녀 안양시장후보의 정책협약으로 이어져..., 아스콘 공장 부지 마련과 보상비가 관건일 듯.” 23일 오전, 연현초등학교 아이들의 등교시간을 넘긴 후, 학교 앞 안양시 환경특별단속 현장사무실에서 김필여 안양시장 후보와 김철현 경기도의원 후보가 방문하여, 건연모(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를 비롯한 주민들과의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연현마을의 상황이 더 이상 ‘지켜지지 않는 약속’이 아니길 바란다며, 이번만큼은 이전될 수 있도록 정치인들이 힘써 달라고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김필여 안양시장 후보는 “현재 소송 중인 상황에서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도 약속했듯 이전은 분명히 해야 하고, 연현마을 문제에 대해 경기도와 안양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답을 찾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철현 경기도의원 후보는 “오랜 시간 속에 주민과 아이들은 물론, 회사 측도 피해를 입고 있었다며, 법적 결과 및 그에 따른 이전과정 진행과는 별도로 경기도와 안양시, 연현마을 주민들과 아스콘 공장 측이 참여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 이전과 관련한 논의에 더해 그간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도 병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현마을 문제는 90년대부터 아파트단지화 되고 연현초등학교도 생기면서 민원이 본격화되어, 2018년 지방선거당시에도 이슈화되었고, 2018년 7월,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민생현안 1호 공약’으로 경기도가 이 곳에 공영개발을 추진하였으나, 사업성 문제와 그린밸트개발과 관련해 과천시와 안양시간에 ‘과천정보타운 개발에 따른 대체 녹지로 이 곳(아스콘공장 부지)을 합의하고 경기도에서 심의 의결하면서, 안양시에서 이 곳을 공원부지로 결정하고 아스콘 공장이전 및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아스콘공장 측의 반발로 안양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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