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민미연)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 관내 초등학교 10개교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지루하고 따분할 수 있는 일방적 주입식 학교폭력예방 교육 대신 재미와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연극 매체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대처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관람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나는 장난이었지만 당하는 친구에게는 학교폭력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고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청소년은 “공연을 바탕으로 교육을 받으니 실제처럼 몰입 되었으며 교육으로 받은 것보다 심각성을 더 잘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민미연 센터장은 “학교폭력 최소 발생 연령이 지속적으로 연소화 되고 학교폭력의 형태가 다양해지는 시점에서 강의 위주로 진행되던 통상적인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 가해자 및 피해자에 대한 사후 대응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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