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달안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창원 詩人 재능기부 눈길주민참여예산 사업 ‘시가 있는 거리’에 자작시 헌정 등 적극참여, 시집 기증 등
‘어디 보는가 나의 마음 보는가 절벽에 핀 꽃이여’, 안양시가 낳은 지역작가 박창원 시인의 세 번째 시집『연인』의 한 구절이다. 안양시 달안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창원 시인의 재능기부가 눈길을 끈다. 그는 2017년 시집 『두 카네이션』으로 ‘(사)도전 한국인 신지식인 문학부분 대상’을 수상하고, 2018년 『새벽 출근길 』외 2편으로 ‘한국문인’으로 등단, 2019년『당신을 위하여』, 2022년 『연인』을 출간한 중견 시인이다. 박창원 시인은 문학을 매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주민자치 실현에 도움이 되고자 2019년 달안동 주민자치위원회에 문을 두드린 이후,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활동 외에도 이웃돕기, 유아들의 문학 창작활동 지원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인‘시가 있는 거리’조성 사업에 재능기부를 통해 힘을 보태고 그의 자작시를 헌정하며 사업의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박창원 부위원장은 올해 출간한 시집『연인』 10권을 달안동 작은도서관에 기증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주민의 정서적 지원에 써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경민 주민자치위원장은“달안동에 따스하고 좋은 인재를 확보하게 되어 든든하다. 문학을 통해 주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주민들의 요구와 문학을 융합한 수준 높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의 자부심을 올리는 동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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