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인천강화캠퍼스에 체육학과를 신설해 실력 있는 체육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안양대는 인천강화캠퍼스에 체육학과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9명, 정시모집에서 5명 등 신입생 24명을 선발한다.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수시모집에서 체육학과는 실기우수자 12명과 체육특기자 7명을 뽑는다. 실기우수자를 선발할 때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에 실기평가 성적 90%를 반영한다. 이처럼 실기평가 성적 비율이 높은 것은 그야말로 체육 실기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우선 뽑겠다는 취지이다. 체육학과가 선발하는 체육특기자는 유도가 4명 수영이 3명으로 모두 7명이다.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은 경기실적이 70%에 면접평가 성적이 15%이고, 학생부 교과 성적이 10%, 출결 성적은 5% 반영한다. 체육특기자로 선발되는 학생들은 2023년 창단하는 유도부와 수영부에서 안양대 대표로 국내 및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체육학과가 이처럼 실기 능력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이유는 최근 들어 건강과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 각 분야에서 지도 능력을 갖춘 실력 있는 체육 전문가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안양대학교 박성배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실력 있는 체육 지도자와 전문가는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안양대 체육학과는 이론과 실기를 아우르는 교육과정과 각급 체육 기관 및 단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력을 갖춘 체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양대 체육학과는 생활체육 지도자 육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체육학과는 이미 지난 7월 국내 유수 피트니스 대회인 MUSA & WNGP 수도권 대회를 안양대에서 개최하는 등 생활체육 육성과 지도자 및 전문가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안양대 체육학과가 있는 인천 강화도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 외세 침략에 대항하는 강력한 보루였으며, 수천 마리 군마를 훈련하던 기백 넘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양대학교 체육학과는 투지와 기백이 넘치는 인천강화캠퍼스에서 한국 체육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실력 있는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