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교육대학원(원장 성소영)은 576돌 한글날 및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한국어 쓰기 대회’를 다낭외대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 학교가 지난해 맺은 교류 협정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행사로, 다낭외대 한국언어문화학부 전공생 30여 명이 참가자로 나섰다. 다낭외대 학생들은 ‘한국어와 나’, ‘코로나와 사회 변화’ 중 한 주제를 택해 2시간여 동안 한국어 쓰기 실력을 겨루었다. 특히 이번 한국어 쓰기 대회는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전공생과 원우회도 심사에 참여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회를 기획한 한국어교육전공 이윤진 주임교수는 “한국어교육전공 석사생들이 외국인의 한국어 쓰기 자료를 직접 심사해 보는 경험은 한국어 교사로서 요구되는 ‘언어 능력 평가 역량’ 축적의 기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쓰기 대회 수상자에게는 안양대학교 총장상과 부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0월 22일 다낭외대에서 열린다.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교원 2급 자격(문화체육관광부) 취득, 다문화사회 전문가(법무부) 2급 수료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유학생 유치 등 국제 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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