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좁아진 심장 판막에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TAVI 시술 국내 최단시간 100례 달성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대동맥판막협착증 대응 ‘24시간 TAVI 시술팀’ 운영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2/09/29 [13:41]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좁아진 심장 판막에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TAVI 시술 국내 최단시간 100례 달성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대동맥판막협착증 대응 ‘24시간 TAVI 시술팀’ 운영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2/09/29 [13:41]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좁아진 심장 판막에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TAVI 시술 국내 최단시간 100례 달성
2020년 4월 경기서남부권 최초 대동맥 TAVI 시술 성공 이후, 국내 최단시간 100례 달성
시술 시간이 1시간 반 정도로 짧아 회복이 빠르고, 기저 질환자나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합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8/29(월) 국내 최초 최단시간 대동맥 TAVI(Trans 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  시술 100례를 달성하였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 경기서남부권 최초 대동맥 TAVI 시술 성공 이후 최단 시간 내 이뤄낸 성과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명실상부 국내 TAVI 시술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이기도 하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에 있는 4개의 판막(승모판막ㆍ대동맥판막ㆍ삼첨판막ㆍ폐동맥판막) 가운데 하나인 대동맥판막이 좁아져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류가   충분히 흐르지 못하는 질환이다. 3대 증상인 호흡곤란ㆍ흉통ㆍ실신을 방치하면 2년 평균 생존율이 50%에 그치는 치명적인 병이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약물로는 치료할 수 없고, 노화된 심장 판막을 교체해야 한다. 즉, ‘대동맥판막치환술(SAVRㆍ수술)’이나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ㆍ시술)’을 받아야 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고윤석 교수가 이끄는 대동맥판막협착증 대응 24시간 TAVI 시술팀은, 고위험군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절개 하지 않고 허벅지 동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 후 카테터를 이용해 심장에 조직 판막을 삽입하는 고난이도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가슴을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 기간이 4~5일 정도로 짧다. 또, 심장을 정지했다가 전기충격을 통해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개흉 수술과 달리 환자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나 수면   내시경 때와 같은 마취 정도로 시술이 가능하여, 기저 질환자나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에게도 적합하게 시행된다.
 
TAVI 시술은 심장질환 중에서도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시술로, 집도의의 숙련도에 따라 성공이 갈린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24시간 TAVI 시술팀은 심장혈관센터 고윤석 교수를 중심으로 순환기내과 김현숙 교수 · 박경하 교수 · 임홍의 교수, 흉부외과 김형수 교수,  영상의학과 이인재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문현수 교수 등 다학제진료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며 고령환자의 심장을 책임지고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기념식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TAVI 시술은 국내 의료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24시간 환자의 심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고윤석 교수의 TAVI 시술팀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2021년 6월 대퇴동맥 · 대동맥 · 쇄골하동맥까지 모두 막혀 기존 허벅지를 통한 TAVI(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시술이 불가능했던 고령의 88세 환자를, 국내 처음으로 경동맥을 통한 TAVI 시술을 시행하여 건강하게 회복 후 퇴원시킨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건강나눔해피시니어 ‘노인종합복지관’ 연계 건강나눔 해피시니어 ‘건강체조 및 특식제공’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