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예가회가 9월28일(수)부터 10월4일(화)까지 평촌아트홀 3관에서 출품작가21명, 초대작가 2명을 중심으로 ‘제18회 안양공예가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전은 안양에 거점으로 하여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3년에 창립한 안양공예가회가 회원들의 작품세계를 통하여 진정한 자기세계를 추구하며, 예술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전시회로서 2022년 제18회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안양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화, 도자, 민화, 목공예, 천연염색, 서예 분야의 작가들이 모여 개최하고 있는 정기전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회원 작가들에게는 창작의지를 고취시키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어, 매년 장르가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참여하는 작가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출품 작품은 50점 내외로 최신작 위주로 선보여 발전된 지역 작가의 예술세계를 관람객에서 홍보하고 작품으로 힐링하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설숙영 작가의 'In the Garden' 작품은 한가로운 오후 등나무 꽃에 몰려든 꿀벌들의 움직임을 마음의 창을 통해 신비스럽게 표현한 작품으로 크리스탈 결정 유약과 자개의 융합으로 도자회화의 매력을 알린다. 윤재일 작가는 전통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작가의 개성을 살려 제작했으며, 황종연 작가의 'Apple' 작품은 사과의 모습처럼 둥근 사과가 아니며 빨간색의 먹음직한 사과도 아니다. 사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형상으로 우리 삶에 진실을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김민호 작가는 '더쿼이즈' 작품은 수 천년동안 행운과 부적의 신성한 돌로 여겨지며 보호와 삶의 기쁨을 주는 보석을 출품하였고, 사진작가 구홍의 “THE RED 紅”은 리얼리즘적 해석과 인물의 내면을 심도 있게 표현하면서 시선의 강열함으로 찰나를 포착하였다. 안양공예가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정기전은 수준 높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지역 미술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신진 작가의 발굴로 연결되어 더욱 풍성한 미술품 공개의 현장이 되며 풍요로운 지역 미술제로 성장 중에 있다. 안양공예가회 설숙영 회장은 "전시를 통해 시민과 문화적 호흡을 함께하고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의 삶을 체험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시기에 힘들고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아름다운 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양공예가회는 회원의 창작활동과 지역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획전, 이벤트사업을 통해 안양의 문화 예술 발전에 힘쓰고, 매년 안양시민축제 그리고 안양예술제 참여하여 시민들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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