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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7월01일 10시0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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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고르듯 살고 싶다
임진아 지음 / 휴머니스트 / 2018 ▶ 818 임78ㅃ

재미있는 제목을 가진 책, 그러나 나의 일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

 

‘빵 고르듯 인생을 산다니!’, 처음 책의 제목을 보면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혹하게 될 것 같다. 이야기의 머리글에는 빵의 일러스트와 함께 그 빵의 느낌을 글로 담아 놓았다. 팥식빵,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치아바타, 비스코티 등 우리가 흔히 먹고 즐기는 빵들, 간식으로 혹은 식사로 먹는 빵에서 그리고 빵을 고르는 그 행위에서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는 작가의 에세이이다.

 

단순히 빵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작가 자신의 일상을 담고 있는, 가볍게 보면 일기같기도 하다. 반복적인 일상에서 빵을 고를 때 만큼은 온전히 내가 지금 가장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나의 기분에 따라 어떤 빵이 먹고 싶어지는지 집중하게 된다. 그 시간을 통해 자신의 일상으로 들어가며 진행되는 이야기는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빵이 무엇인가요?”

마지막에 던진 작가의 이 질문을 들었을 때,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순간 고민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가는 이 질문을 던졌을 때 예상치 못한 확고한 대답들을 듣게 된다. 저마다 각자의 삶의 색깔이 있듯이 각자의 색깔에 맞춘 자신만의 빵을 가지고 있었던 것. 빵을 선택하는데서 느끼는 ‘쁘띠 행복’, 이런 작은 행복을 놓치고 살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가장 좋아하는 빵이 무엇인가요?”, 혹은 “죽기 전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가요?”

언젠가 꼭 한번은 생각해보고 싶은 작가의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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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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