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가? 에 대해 유명한 카피라이터이자 이 책의 저자인 제임스 웹 영은 명쾌하게 대답한다.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철저하게 과정에 의한 것이라고 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5가지 과정을 소개하며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법을 알려준다.

첫 번째. 자료를 수집하라. 이 단계에서는 광범위한 범위의 지식을 모두 자료로 수집하는 단계로 접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차곡차곡 쌓아놓는다.

두 번째. 정신적으로 소화하라. 1단계에서 열심히 수집한 자료를 음식물을 꼭꼭 씹듯이 자료의 의미를 머릿속으로 생각해보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자료는 따로 정리를 해두면 좋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세 번째. 휴식을 주어라. 이 단계에서는 모든 의식적인 활동을 멈추고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소설 등을 읽으며 푹 쉬라고 한다. 시간낭비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저자는 이 단계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푹 쉬다보면 복잡하던 잡념들이 정리가 되고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네 번째. 아이디어 탄생! 저자는 이전 단계까지 성실히 했다면 아이디어는 분명히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다섯 번째. 그 아이디어를 주변에 내놓아 우선 검증하라. 아이디어를 나만 알고 있을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는 단계를 거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더욱 실용화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시대는 좋은 아이디어의 수명이 몹시 짧아져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로 인정받고 살던 시절이 아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놔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었다면 저자가 조언하는 단계를 따라 작은 아이디어라도 만드는 연습을 해보자. 그러다보면 나도 크리에이터가 되어 사회를 주도하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