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눈으로 선택받은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어린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국내 최초 어린이 무협 동화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는 1권부터 5권으로 구성 되어있다.

이 이야기에는 4명의 핵심 인물이 있다. 두 주먹 불끈 쥔 ‘건방이’는 오방도사의 제자이며, 설화당주의 막내 제자로 연검술이 특기인 ‘초아’, 건방이와 라이벌 관계 ‘오지만’, 실제로는 서른네 살이지만 회춘풀을 잘못 먹어 초등학생 2학년이 된 불운의 사나이 ‘도꼬(도꼬마리)’이다.

평범한 소년 건방이는 같이 살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폐허가 된 집에 들어가면서 ‘건방이의 무술 수련기’가 시작된다. 건방이의 무술 수련기는 까다로운 규칙보다는 자유로운 대결이 통쾌한 이야기이다.

내 손이 돌덩이처럼 딱딱해져서 검을 금가게 한다면?

나도 후미진 골목길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6개월 동안 열심히 수련하여 자신감이 가득 찬 건방이는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상상하며 좋아한다. 무거운 봉패를 딱지처럼 드는 욕쟁이 할아버지를 마주치게 되고, 연나비를 갖게 되지만 초아의 머리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건방이와 친구들은 어린이 고수 선발 대회에 출전하고자 강화도 마니산으로 떠난다. 대진표를 뽑는 건방이는 운이 나쁘게도 괴물처럼 덩치가 제일 쎄 보이는 나철호와 대결을 한다. 예언자 봉 선생이 썼다는 ‘무술대예언’과 함께 건방이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을 믿는 마음이라며 信의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건방이는 어린이 고수 선발 대회에서 1등을 해야 하는데 만만치가 않다. 무술대예언은 이루어질지... 예언자 봉 선생은 정말 존재하는지... 건방이는 과연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