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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홈 > 논단 > 논조(論調) 청신호  
등록날짜 [ 2020년05월19일 08시3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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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손에 가진것이 무엇인가?

what is that in your hand?

곧 우한 폐렴으로 인하여 위축된 일상을 벗어 나는 출구전략이 나오고 경제를 비롯한 국민생활의 정상화가 시도 될 것이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거의 고갈 되었다는 점이다.

국제 시장을 재 개척하고 내수도 늘리고 고용도 증대 하여야 될 것이며 학생들의 수업량도 채워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공직자들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신발 끈을 졸라 매고 애국의 관점에서 심기일전 하여야겠다.

여건이 안좋지만 우선 내손에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찾아 보았으면 한다.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는 누구나 잘 아는 이야기이다.

키가 3m나 되는 거구에 갑옷에 창을 들고 나온 블레셋의 거장 골리앗 앞에 목동 다윗이 가지고 있는 무기는 돌 다섯개 뿐이다.

그러나 이 전투는 다윗의 승리로 끝나 40년간의 전쟁은 종식되어 이스라엘에 평화가 찾아왔다.

 

이순신 장군의 상유12척 尙有十二隻 도 잘 아는 이야기 이다.

장군이 임진왜란 시 왜적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는 중 벼슬아치들의 정쟁과 모함에 희생되어 파직 되었다가 1597년 장군 없이 치루어진 丁酉再亂?참패로 삼도 수군 통제사에 재임용 되었으나 전함이 모두 파괴되어 전력이 소진 되었음에도 "신臣에게는 아직도 배가 12척이나 있습니다“ 라는 유명한 말과 함께 명량鳴梁 대첩 등에서 대승을 거둔 이야기이다.

 

1909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이흥렬 李興烈은 음악에 천재성이 인정되어 일본 도교 음대 피아노과에 유학하였으나 피아노 구입비가 없어 수업을 포기하고 귀국을 결심 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가 밤낮 산에 올라 솔방울 수십 가마니를 줍어서 피아노를 마련 하므로써 무난이 졸업을 할 수 있었다.

졸업 후 첫번째 노래가 양주동 작사 이흥렬 작곡 <어머니의 마음>이다.

 

낳으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이렇게 하여 솔방울은 피아노가 되고 피아노는 구민의 노래 어머니의 마음이 되어서 5월이 되면 어김없이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

이 외에도 바우고개, 봄이 오면, 고향 그리워, 섬집 아이 등의 주옥같은 곡을 통하여 일제와 북괴의 침략으로 우울하던 국민정서를 어루만져 주었다.

우리 손에 가진 것이 무었인가?

돌 다섯개, 깨어진배 12척, 솔방울...

승리! 승리! 승리!

오늘도 안양 시민들의 행진에 청신호가 켜 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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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칠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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