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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3월04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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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신뢰속에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민들레어린이집
배려와 신뢰속에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민들레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전영미 회장 인터뷰

관양동에는 하늘을 올려다 보아야 찾을 수 있는 어린이집이 있다. “민들레어린이집” 이 바로 그러하다 그 “민들레어린이집” 이름이 마치 어린이집에서 보육 받을 때는 노오란 민들레 꽃처럼 이쁘고 밝고 강건하게 자라나는 꿈나무 천사들 이고, 자라나서는 밝은 인성과 커다란 역량과 리더십을 품고 민들레 홀씨처럼 하늘을 훨훨 날아가 세계 여러 나라에 우리나라 를 알리고 발전시키는 큰 씨앗, 큰 일꾼이 되라는 의미처럼 들린다.

민들레홀씨가 날아가는 방향을 따라 들어선 어린이집 정문에는 마침 보육을 마치고 엄마손을 잡고 귀가하는 어린이가 있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라고 또렷한 음성으로 또박또박 배꼽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한 진동이 잔잔히 느껴졌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 도 흐믓하고 기쁜 만족감을 엷게 흩뿌린다.

관양동에서 20년 넘게 한 곳을 지켜 튼튼히 뿌리내린 큰 나무처럼 그렇게 믿음직하게 서있는 민들레어린이집은 이미 마을 주민들에게는 이웃이고 형제이고 가족이다. 그리고 한명한명의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집이고, 집앞 골목이고, 놀이터이고 공원이 된지 오래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으로 계신 전영미 회장을 만나보았다.
 

Q.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소개 우리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인가를 받아 운영하는 민간 어린이 집들이 모인 단체입니다. 안양시 어 린이들을 위한 보육산업의 발전과 회원 어린이집들의 운영 환경 개선 및 보육아동을 꿈과 사랑으로 키우는 올바른 양육, 원에 종사하는 보육교사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단체입 니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두 딸이 있습니다. 최근에 엄마들이 바라 보는 보육현장과 보육인과 보육 기관에 불리하게만 적용되는 민원 법규와 정책들을 보면서 솔직히 내 두 딸은 이 보육인의 길을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유아교육전문인 으로서의 제 뒷모습을 보면서 자긍심과 밝은 희망을 가지고 유아교육인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서로를 응원하 고 배려하면서 유아교육현장의 동료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Q.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취임인사말 어려운 보육환경이지만 우리 연합회 회원님들의 마음을 합심 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양시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전세계에 우리나라와 자신들의 이름을 빛낼 훌륭하고 아름다운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민간어린이집이 아이들을 잘 키워줘야 안양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고 있는 엄마 아빠들이 마음 편하게 더 열심히 일을 해 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바로 그런 일을 담당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제가 앞에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2016년도 주요사업성과 민간어린이집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준공영화 사업”을 들수 있다. 시립어린이집에 들어가지 못한 아이 엄마들은 더 높은 보육 료를 지불해야 하는 차별아닌 차별을 받았다. 그로 인한 폐단이 많았다. 쏠림현상 같은 것이 있었다. 하지만 안양시 이필운 시장님이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사업‘을 시행케 해주셔서 엄마들의 보육료 부담을 없애 주었고, 민간어린이집 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입학하게 되었다. 이는 민간어린이집들의 보육환경을 개선시켜주는 큰 역할을 함과 동시에 양질의 좋은 보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케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그로인하여 민간어린이집들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Q. 비전과 목표 시장님과 정치인과 공무원들에게 준공영화 2차 산업 추진해 달라는 요청을 논의 및 구상중에 있습니다. 인구절벽이라는 얘기처럼 미결혼, 저출산 등으로 인하여 어린이수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어린이집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세금과 인건비 및 공과금 운영 관리비 등은 계속 오르고 있지만 보육료는 계속 동결인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에서 정부당국은 민간어린이집에 대해서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하라고 합니다.
 

 

 


작년 안양형 준공영화사업으로 학부모들과 보육교사들의 처우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시립어 린이집과는 달리 민간어린이집 에는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개보수 지원금이 없어서 그만큼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제는 준공영화 2차 사업으로 시설 및 보육환경의 유지보수비 항목을 시립과 마찬가지로 민간 에도 지원해 줘야 합니다. 교사들에 대해서도 월급을 편안하게 줄 수가 있어야 우리가 질 좋은 교육을 업그 레이드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야 보육수준의 향상을 위한 재투자가 가능해 지고 새로운 보육 쪽에서도 부모님들께도 더 좋은 환경으로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그런 어린이집을 만들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아이로 키우겠다. 저희 원을 졸업한 아이들은 모두 인성인사법을 배우고, 인성발표회와 인성웅변 프로그램을 교육받습니다. 특히, 올해 부터는 두달에 한번씩 인성 인형극을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쁘게 키워나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 자녀가 귀하면 그 귀한 자녀 들을 모아놓고 보육하는 선생님도 귀하게 여겨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어린이집에서는 입학 오리엔 테이션을 할 때 학부모와 선생님이 상견례를 하고 소통을 이어 갑니다. 학부모 : 선생님을 존경하는 부모가 되겠습니다. 선생님 : 사랑과 배려로 아이들을 가르치겠습니다.“

 

 

 

 

 

 



Q. 교육관 및 교육방향 인성이 완성되는 시기는 만 6세까 지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마음이 어렸을 때부터 이쁘게 싹트면 자라면서 우리 부모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아이들이 진정으로 성공한 아이가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강조하는 것이 “인성인사 법”입니다. 이번 달에는 “몸과 마음 이 건강한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이고 3월달에는 “친구를 배려하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입니다.

또한 아이들에 대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모듬별 토론식 교육을 지향합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 에서부터 토론학습법 및 발표법을 배우는데 그 효과는 초등학교 진학해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나중에 적극적, 열정적으로 리더십 을 가지고 토론과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본 학부모들이 지금도 감사의 말을 전해 온답니다.

편식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지도할 수 있는 어린이집 이 될 수 있도록 엄마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변 하는 전영미 회장은 올바른 학습방 법으로도 적정한 시기에 맞는 적합 한 교육 “적기교육”을 강변한다.

“요즘에는 어린이집들이 선행학습 을 해줘야 한다고 요구하는 엄마 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연령에 맞는 적절한 교육방법과 내용이 있습니다. 노는게 더 많아야 할 연령에는 많이 놀게 해줘야 하고, 학습이 요구되어지는 연령에서는 학습을 더 많이 하게 해주는 ‘적기교육’이 중요 합니다. 이제는 적기교육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Q. 학부모님들께 한말씀 안녕하세요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을 맡게된 민들레어린이집 전영미 회장입니다. 안양에서 아이들을 맡아서 보육 하게 된지 23년이 되었습니다. 그래 서 우리동네에서 제일 오래 된 어린 이집에서 아이들을 길러낸다는 데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을 길러내는 일이 힘듭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길러낼 아이들이 없으니, 교육대상자가 없고요 그러다 보니 힘이 많이 빠집니다. 그러다 보니 그게 결국에는 정부에서 저출산 대책도 세우고 안양시도 많은 우려 속에 개선해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보육에 대한 지원을 굉장히 많이 늘리고 부모님들이 편안하게 보육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애를 쓰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힘든것들은 부모님들의 시선입니다. TV 나 신문에서 보도 되는 아동학대 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면 저희들도 경악할 정도입니다. 그런 모습들은 30년 가까이 아이 들과 함께하는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그런 현상입니다. 그런 현상 들은 아주 일부분에 국한된 일이고 대부분의 선생님들이나 원장님들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줘서 우리아이들이 이쁘게 자라나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리고 전세계 곳곳에서 쓰임새 있는 아이로 자라날까 고민하면서 아이들을 보육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모님들께 정말 바라고 싶은 것은 일단 저희들을 신뢰해 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성장과정 에서 거짓말을 못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거짓말을 할 줄 압니다. 요 즘 아이들은 자기상황에 유리하게 끔 말을 잘 해 낼줄 압니다. 그래서 그 아이들 말만을 믿어서는 안됩 니다. 물론 아이의 말을 믿는 모습 도 필요합니다. 일단 부모님들께서 선생님들을 신뢰 한다면은 일단 아이 앞에서는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감을 보여 주시고 “다시 한번만 생각해봐, 그게 아니라 선생님이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이러시면서 아이에게 일단 선생 님을 신뢰하는 말씀을 해주시면 아이들도 수긍을 하게 되기도 합니 다. 물론 그 이후에는 선생님이 아이를 더 유심히 살펴 보고 아이 들의 말을 더 관심으로 들어줘야 합니다.

우리들은 교육자로 남기를 원합 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뢰를 해주신 다면 그 신뢰만큼 아이들을 잘 키워가는 그리고 사랑으로 보답하 는 선생님 원장님이 될 것입니다.

안양시 학부모님들께 정말정말 당부 드리고 싶은것은 무엇보다 첫째도 둘째도 신뢰라고 생각 하니까. 부모님들이 저희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 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죠 저희들 춤추게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들과 원장님들께 박수 많이 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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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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