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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11월09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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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도 행복하다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궁한 학교 ‘성문고등학교’ 박정기 교감 인터뷰"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도 행복하다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궁한 학교 ‘성문고등학교’ 박정기 교감 인터뷰"

2017년도 이제 두 달이 채 안 남았다. 몇 밤을 자고 나면 년말분위기도 더 하얗게 피어오를 것이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 대학생은 취업을 위하여 그리고 고등학생은 대학교 입시를 위하여 분주히 그리고 차분하고 신중하게 자신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할 것이다. 이러한 시기들이 우리 학생들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이 아닌가 싶다.

바로 중학교 3학년 학생들 또한 그들 못지않게 고등학교 선택이라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는 것을 보면 중3학생들이 애처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행복이라는 종이비행기에 적어 그들에게 보내주고 싶다.

요즘 안양시, 그중에서도 평촌학원가를 중심으로 엄마들과 학생들, 선생님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膾炙)되고 있는 핫한(hot:뜨거운) 고등학교가 있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바로 성문고등학교가 그러하다.
 

 

 


고등학교와 관계가 있는 학부모들이나 졸업생들, 중3 수험생들 사이에서 성문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입학하고 싶은 학교 ▲엄마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 ▲재학생들의 학교만족도가 가장 높은 학교 ▲한 학기 수료 후 입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학교 ▲2017년 8월 한 달간 ‘평촌 청소년브랜드페스티벌‘에서 2017 스쿨러브 ’우리학교가 1등‘ 기념, 베스트학교에 선정된 학교 ▲선생님들이 선생님 같지 않고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춰주는 친구와 같은 학교 ▲선생님들이 가장 행복한 학교 ▲그래서 학생들에게 행복이 가장 잘 전달되는 학교” 등 많은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이러한 평가들 이상으로 더 훌륭한 가치, 중요한 평가를 소개하고 싶다.

그것은 바로 ‘창의적 지성’과 ‘글로벌 인성’을 통한 프론티어 리더를 양성하고 있는 성문고등학교의 교육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그 중심에는 학교와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성장을 위하여 하루 25시간을 고민하고 기획하고 발로 뛰는 박정기 교감이 있다.

박정기 교감은 누구도 생각지 못하고 누구도 감히 도전해보지 못하는 혁신성장 교육아이템을 과감히 기획 및 도입하여 조화롭게 추진함으로서 학생들의 가능성과 성장잠재력을 힘껏 끌어올려주고 있다.

특히 ▲코이카 세계시민교육 ▲학술 원문정보서비스 DBPI ▲SAD 영어경시대회는 학생들의 자신감과 잠재능력 개발 및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교육아이템들을 과감히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보급, 그들의 성장과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학교나 선생님이나 학생들 입장에서는 큰 기쁨과 자랑임에는 틀림없다.

 

 

 

 

 

 

 

 



## 성문고등학교의 차별화된 필살기 소개 우선 저희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게 나타납니다. 특히 처음 입학 때보다 한 학기가 지난 뒤에 만족도가 훨씬 더 높아집니다.

그 이유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지만 특히 두가지를 이야기 하면, 첫 번째로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관계를 꼽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이 관계의 시작이 교육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교육프로그램의 차별성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 두가지 요소가 다른 학교들에 비하면 훨씬 더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어느 학교 선생님들은 대부분 마찬가지이겠지만 저희 학교 선생님들이 정말 잘하십니다. 학생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데, 평소 상담활동도 많이 하지만 권위적이지 않게 경청자 입장에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줍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구와 같은 관계를 형성한 것이 학생들의 인성과 교육의 함양에 있어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교육프로그램입니다. 각 학교마다 나름데로 필살기 교육프로그램이 있지만 저희는 다른 학교에서 운영되지 않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여럿 있습니다.

▲1학년 학생들은 성문고와 MOU를 체결한 겐트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조지메이슨대학교, 영국펠릭스토우국제학교 등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소재한 외국대학교들과 연계한 교육과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받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와 교류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집니다. 특히 글로벌 대학들과 연계된 연구와 실험들은 형식성을 벗어나 학생들은 실험주제와 내용들을 직접 준비해 가서 하루 종일 연구수행하며 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코이카와 연계한 세계시민교육을 들 수 있습니다. 성문고의 학생들은 점차 글로벌화 되고 있는 세계환경을 극복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큰 역할을 수행하는 미래의 인재, 프론티어 리더로 성장해야 합니다. 2017년도에 성문고 80명 학생이 참여한 세계시민교육은 이러한 글로벌인재양성의 교육효과 뿐만 아니라 참여한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변화를 가져와서 학생들 스스로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구입한 운동화를 아프리카에 보내주는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확장되는 교육효과로 학교와 학생들 모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017년도에 처음으로 영어 Essay 경시대회를 했습니다. 다른 고등학교들이 도입하기에 난이도가 높은 경시대회를 도입하여 실시한 학교라는 큰 의미를 갖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선생님들과 학교 측의 경시대회 성공가능성에 대한 걱정을 경시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놀라운 어학능력과 잠재된 학습능력을 발휘하여 말끔히 씻어줬습니다. 학교와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들 모두가 굉장히 많이 놀라웠던 순간들이었고, 그런 성문고 학생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영어 과목 선생님들, 경시대회 관계자들 모두 걱정했으나 결국 우리 학생들이 해냈고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안양에서는 안양외고에 이어 성문고등학교가 두 번째로 치러내면서 다시한번 명문 성문고등학교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학생들 스스로도 자신감이 충천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냈다고 하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도 큰 보람입니다.

▲안양시에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학교가 있음에도 저희 성문고등학교가 2016년 과학교육우수고등학교로 선정되었습니다.

차별화된 과학교육프로그램으로는 학생들이 직접 과학현상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해보고 도출해낸 결과물을 100% 영어로만 발표하는 영어 프리젠테이션이 있습니다. 이는 저희 성문고에만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입니다. 향후 타 과목으로 확장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과학실험논문대회가 있습니다. 대학교의 지도교수 교육방식을 도입한 것으로서 학생들은 지도선생님을 선정할 수 있고 그 지도선생님의 지도아래 연구와 실험을 진행합니다.

3개월 정도의 실험기간이 지나고 학생들은 실험성공과 실패에 관계없이 도출해낸 자료를 발표 합니다. 실패의 경우는 그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여 만든 분석자료를 발표하며 그 결과물은 학교에서 논문으로 제작하여 대학입시때 사용 및 제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 실험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학술 원문 정보서비스’ DBPI를 이용합니다. 국내외 학회, 자연과학, 인문학, 공학, 의학, 교양 등 9개 분야, 3880종의 간행물과 200만개 이상의 논문 등을 우리 학생들이 검색하고 출력해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로그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담당자로부터 성문고 학생들이 논문과 간행물 원서 등을 검색 및 조회, 출력, 다운로드 하기 위해 로그인하는 접속률이 굉장이 높다며 놀라움을 이야기 했던 일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교육프로그램과 활동, 그리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능동적인 참여와 학습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명문 성문고등학교가 있고, 미래의 성문고등학교의 비전이 그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직관리의 비결 학교가 잘되려면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웃게 만들어야 합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이들 선생님들을 불편하게 만들거나, 간섭하고 방해하면 절대 안됩니다. 스트레스를 주거나 힘들게 하면 안됩니다. 옛날처럼 쥐어짜고 간섭하고 스트레스를 주면 그 학교는 힘들어 지게 됩니다. 선생님들은 모두 훌륭한 분들이시고 다 똑똑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저는 학교의 교육방향만 잡아주고 선생님들이 일하는 교무실의 분위기를 즐겁고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무조건 지시하기 보다는 선생님들을 존중해 주고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 드리면 선생님들도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 기꺼이 함께 동참 해주십니다.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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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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