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일 위원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방안 토론회 개최유 위원장 “시장 현대화사업의 추진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될 수있도록 할 것”
“전면 재건축 수준의 현대화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최신설비의 도입, 물류시설 확충, 셉테드(CPTED) 적용 등을 고려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방안」 토론회가 26일(목) 안양시 동안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1976년 개장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 노후된 시설, 주차장,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통환경의 변화로 약화된 시장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현대화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유영일 위원장은 “현대화사업은 변화화는 물류시스템과 거래제도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유통비용의 절감으로 생산자는 이익을 높일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이익을 증대될 수 있다”며 토론회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토론회는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김병석 경기연구원 공공투자센터 총괄기획부장, 손충환 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사무국장, 박종일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 장기주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시설관리팀장, 오명근 수원특례시 생명산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병률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도매시장 내 복잡한 물류동선과 노후된 시설은 소비자의 불편과 화재 등 시설관리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도매시장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현대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김병석 부장은 “현대화사업 추진시 요구되는 투자심사 요건 등을 검토하여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손충환 사무국장은 “중도매인의 적정 규모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제언했다. 박종일 과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을 활용한 유통단계 축소 및 구매처 다변화로 가격경쟁력의 확보와 국가공모사업의 참여를 통한 소매기능 특화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하고, 장기주 팀장은 “전면 재건축 수준의 현대화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최신설비의 도입으로 물류시설을 확충하거나 셉테드(CPTED) 적용으로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오명근 과장은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문제해결 경험을 공유하며 상인과 주민들의 의견수렴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영일 위원장은 “몇차례 시장관계자들과의 정담회를 통해 전기ㆍ환풍시설 등 시설개선의 시급성과 주차장ㆍ창고ㆍ상인회 사무실 등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토론자분들의 제언을 토대로 시장현대화사업의 추진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토론회는 심재철 국회부위장(前), 성일종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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