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관악초등학교(교장 김연란)는 11월 14일 학부모회에서 주관하여 전교생(234명)을 대상으로 손끝예술 축제 행사를 실시하였다.
학부모회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예술적 창조와 미적 감수성을 키우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는 전통 자개 공예 체험을 활동 주제로 정하였다.
학년 수준에 맞는 공예 체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행사를 실시하기 전에 만들기 재료를 준비하고 참고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보았다.
예능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을 연계하여 실시한 오늘 행사에서 1·2학년은 ‘자개 달 키링’, 3·4학년은 ‘자개 나비 키링’, 5·6학년은 ‘자개 꽃 키링, 나비 키링’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두 시간 동안 1일 강사로 오신 학부모님의 설명을 듣고, 조그만 자개 조각을 붙이면서 무늬를 꾸미고 왁싱으로 마무리 하면서 최고로 멋진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활동에 몰입하였다.
오늘 행사를 준비하고 추진한 학부모회장 서*님은 “많은 학생들이 오늘 준비한 자개 키링을 좋아하고 작품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남학생 바*는“작품이 너무 예뻐서 엄마랑 할머니 드리고 싶어요”라며 좋아했고, 여학생 몇 명은 “키링을 내 개성대로 꾸밀 수 있고 작품도 아름다워서 내가 굉장히 멋져보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평소 수업시간에도 가만히 앉아있지 못했던 1학년 김*준은 “ 선생님, 이거 좀 봐요, 너무 예쁘죠? 제가 만들었어요. 엄마 갖다드릴거에요”라며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며 굉장히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한 박**선생님은 “다양한 색의 자개와 천연의 고급스러운 빛깔이 자개만의 매력인데 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학부모회가 주관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안양관악초 손끝예술제 행사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풍성하게 하고 공동체 의식을 더욱 돈독하게 하여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통문화 체험으로 주제를 정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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