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은영 기자] 안양시 이필운 시장이 24일 연현마을 제일산업개발 정문 앞 시위현장을 방문해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이 자리에서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하는데 여러가지 불편사항으로 주말에 가족과 함께 쉬지 못하고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연현마을 주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안양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권한을 동원하고 모든 행정권을 통해서 단속을 강화하고 제일산업개발이 (공장)가동을 영구히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안양시의 기본입장이다"며 "그동안 주민들께서 건강과 생활에 있어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그러한 일이 다시는 연현마을에 절대 있지 못하도록 하는 노력을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현마을 주민들은 제일산업개발이 공장가동을 중지함은 물론 연현마을을 떠나 이전할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싸워 나간다는 입장이다. 문소연 연현마을 부모모임 대표는 “새벽이나 저녁에 고무 타는 냄새가 안양천에서 심하게 난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몰래 가동하는 것 같다”며 “아스콘 공장 가동을 중단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