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과 나눔의 든든한 디딤돌 “희망조약돌” 진정한 청년들의 모습을 그리다.비영리민간단체 청년 NGO (사)희망조약돌 이재원 이사장 인터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절박한 적신호가 울려퍼지고 있다. 최근에는 침체된 경제분야, 특히 청년일자리도 관련된 고용부진 문제가 불거지며 쇼크에 가까운 우울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래저래 유난히 무덥고 힘든 여름, 내리찌는 폭염속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만한 청량제가 필요한 시기인 듯 싶다. “희망조약돌” 어릴적부터 정감있게 들어왔던 단어들 ‘희망’과 ‘조약돌’이다. (사)희망조약돌 이재원 이사장을 인터뷰 하기 위해 비산동 라츠 커피숍을 찾았다. 젊은 청년들이 사단법인을 운영하고 사회구석구석에서 봉사와 나눔, 헌신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름 반갑고 만남을 통해서 열정있는 시원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다. 보통 사단법인의 이사장이라 하면 나이 지긋한 중년 이상의 얼굴을 떠올릴텐데, 흠칫 놀라웠다. 만나기로 했던 장소에는 앳된 얼굴의 청년 두명이 앉아 있었다. 솔직히 너무 어려보였다. 그러나 이재원 이사장의 열정적인 활동과 구체적인 비전을 이야기 들으면서 그들이야 말로 “진정한 청년 다움과 가식스럽지 않고 더렵혀지지 않은 참된 청년NGO 다움”을 추구하며 활동하는 단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재원 이사장과 (사)희망조약돌 청년NGO 활동가들은 이 사회와 안양시가 청년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며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한번 더 돌아보고 지탱케 해주는 힘이 되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년NGO 단체 (사)희망조약돌은 우리 사회의 열악한 공공복지의 현실과 국내 소외계층의 역차별 및 NGO 단체들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특히 국내와 소속 지역의 이웃들을 위한 국내 복지사업만을 고집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사)희망조약돌과 이재원 이사장은 오늘도 ‘희망’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우리들 주변의 독거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장이라는 작고 이쁜 조약돌들을 주워 담고 있다. 1. 단체 소개 (사)희망조약돌은 청년들이 작지만 개인의 사재를 털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국내 1호 청년NGO 단체입니다. 대다수 기관들이 브랜드 가치상승을 위해 해외복지라는 포퓰리즘에 편중되어 해외구호와 지원에 앞장 서고 있을 때, 적어도 우리만큼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며, 국내를 살리는 9:1의(국내:해외) 원칙을 지키는 비영리단체가 되는 것을 중요한 미션으로 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스스로 살아 숨쉬는” 창조적이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진정한 의미의 청년NGO기관을 지향하는 것이 저희의 사명입니다. 2. 주요사업 성과 (사)희망조약돌은 지난해 설립되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행동하는 진실된 나눔과 사랑의 정신과 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헌신과 관심, 창의 주도적인 스스로의 생각과 실천행동, 비영리를 기반으로 하는 공공의 이익도모, 투명하고 공정한 기부금 운용이라는 엄격한 원칙으로 ▲사랑의집수리 업무협약(MOU) 체결 : 저소득 가구세대 리모델링을 통한 거주환경개선 사업 ▲안양시노인복지관 업무협약(MOU) 체결 : 지역 빈곤어르신에 대한 급식사업 및 환경지원 ▲LH동편지역아동센터 업무협약(MOU) 체결 : 지역내 저소득 아동 문화체험 사업(최신영화 관람, 외식활동, 놀이공원, 계절별 캠프활동 지원) ▲관양흰돌아동복지센터 업무협약(MOU) 체결 : 지역내 저소득 아동 문화체험 사업(최신영화 관람, 외식활동, 놀이공원, 계절별 캠프활동 지원) ▲안양지역자활센터(착한푸드마켓) 업무협약(MOU) 체결 : 저소득 빈곤계층에 대한 생활필수품 및 육류 단백질 제공 등의 사업을 활발히 수행한 바 있습니다. 3. 향후 사업 계획 (사)희망조약돌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사랑과 나눔의 꿈꾸는 사회 실천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독거어르신’들과 희망의 씨앗인 ‘어린이’들에게 꿈꾸는 ‘내일’을 약속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희망조약돌은 정치, 종교와 같은 특정 이해집단에 얽매이지 않고 정부와 기업의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는 시민들의 십시일반 기부금에 의해 활동하는 시민에, 시민에 의한, 시민에 의해 운영되는 독립적인 청년NGO 단체를 지향합니다. 스스로 살아 숨쉬는 NGO 단체가 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현재 수행하고 있는 사업들은 좀더 내실화 및 활성화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저소득 우수모범 학생 선발 및 장학금 수여 ▲계절별 빈곤세대 맞춤형 복지지원 ▲지역별 빈곤층 복지센터 운영하는 것을 신규 사업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4. 비영리 NGO 사단법인 건강한 비영리단체라면 정부에 대한 의존성이 적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희망조약돌은 평범한 시민들의 힘만으로 운영되는 작고 강한 효율적인 기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와 기업, 국민들, 그리고 국내의 NGO단체 조차 모두가 해외지원사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독거노인 고독사율은 OECD 회원국 1위이며 65세 이상의 3D근로에 종사하는 노인비율도 41%로 전체 1위 65세 이상의 노인 빈곤율 전체 1위 자살률은 노인 10만명당 72명으로 전체 1위로 가슴이 미어지는 불명예 4관왕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정작 이 노인들이 6.25전쟁으로부터 국가를 지켰던 주인공이고 월남전에 군인과 간호사, 탄광촌에 징집되어 외화를 벌어와 국고를 채워주며 민주화를 달성하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영웅들이라는 사실에는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희망조약돌은 정부의 수혜대상에서조차 선정받지 못해 소외받는 국가의 영웅들과 자라나는 새싹들을 올바르게 대우하고 지원하여 희망을 꿈꾸게 해주고 싶습니다. 5. 시민들께 바라는 점 그래도 안양에서 복지사업과 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느낀점은 굉장히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은 지역이란 것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빈곤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근래 보기드문 더위가 막바지에 달했는데 남은 폭염도 건강 상하지 마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6. 동시대를 함께 살아 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한마디 현재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삼포세대라는 서럽고 고달픈 처지에 놓여있어요. 여기서 제가 “고생했어요”, “용기를 잃지 마세요” 이런 뻔한 말씀보다는.... 그래도 지금의 우리 청년들이 아무리 힘들어도 한국전쟁이라는 전란 이후의 어르신 세대보다는 훨씬 풍요롭고 부강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도전정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숨만 내쉬는 것 보다는 어떤 것도 좋으니 새롭게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없고 성공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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