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오경숙 기자] 안양1동V터전(회장 최영미)은 지난 20일 ‘폭염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20가구에 전달했다. 긴 장마로 인해 채소 값이 많이 올라서 먹고 싶지만 마음뿐인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배추겉절이와 장조림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취약계층 독거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이를 위해 하루 전날 시장에서 김치를 담그기 위한 식재료로 배추와 양파, 고춧가루, 마늘 등과 장조림 재료를 준비했다. 배추김치겉절이를 담그기 위해 안양1동행정복지센터(동장 국태영) 5층 식당에서 동장, 복지담당자와 최영미 동V터전 회장, 신원선 코치, 정예임 코치, 이순례 코치가 배추를 다듬고 씻고 절인 후, 찹쌀 풀을 쑤어 맛있는 배추김치겉절이를 담갔다. 장조림은 메추리알, 꽈리고추를 넣고 간장에 졸여 맛있게 만들었다. 최영미 안양1동V터전 회장은 ''장마가 끝나고 시작된 폭염에 어르신들께서 입맛도 없으시고 드실 반찬도 없으실 텐데 배추김치를 담아 장조림과 전달하니 어르신들께서 너무 행복해하시며 감사하다고 말씀하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배추김치를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장마로 야채 값이 금값인데 이 비싼 배추김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며 울먹이셨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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