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오경숙 기자] 안양9동 자율방재단(단장 홍길표)은 박경재 동장과 함께 이번 수해로 늘어진 수리산 병목안 계곡의 늘어진 전선줄을 정리했다. 병목안 계곡에서 군부대 올라가는 입구에 늘어진 전선줄은 지나가는 사람의 발에 걸리고, 전선줄을 밟고 지나가는 차로 인해 위험했다. 한전에 문의를 했지만 이번 장마와 폭우로 인해 직원들이 모두 수해복구를 위해 출동한 상태여서 자율방재단과 9동의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서 길게 누운 나무에 늘어진 전선줄을 단단히 묶어 세웠다. 9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박경재 동장님은 우리 동의 일꾼이세요. 이번 전선줄 정리뿐만 아니라 봄에 심은 해바라기가 장마에 다 쓰러지고 지저분해졌는데 혼자 말끔히 다 정리를 하셨어요. 늘 조용히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을 주민을 위한 것이라면 두발로 뛰시는 일꾼이십니다”라고 자랑을 했다. 홍길표 자율방재단 단장은 현재 청소년범죄예방지도자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는데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풍수해 방재에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방재활동과 청소년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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