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오경숙 기자] 안양7동V터전(회장 현명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2층 침대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나눔은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처와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후원 물품 2층침대'로 동V터전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각각 2개씩 신청했는데 선정이 됐다.

침대를 후원받기 위해 7동 행정복지센터 배순목 복지팀장은 용달차를 가지고 침대를 실어와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했다. 침대는 후원처에서 물품을 직접 실어 와야 하고 조립도 해야 한다.

원래는 침대를 가구에 전달만 하면 되는데 배순목 팀장과 황호성 미화반장, 미화원들이 가정에서 조립하기에는 필요한 장비들이 많을 것 같아 직접 조립까지 해서 침대를 설치해줬다.

배순목 복지팀장은 “연일 코로나19로 우울한 소식만 들려오는데 온정의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2층 침대에 누워 함박웃음 짓는 아이들과 어머님을 보니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