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오경숙 기자] 호계3동v터전(회장 강연희)은 호계3동 현대홈타운 아파트단지 내에서 ‘코로나19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가졌다. 최근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자 아파트 장 서는 날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강연희 동V터전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들과 호계3동 추교동 동장, 김길남 행정팀장이 함께 했다.

장이 서는 날은 각종 야채와 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아파트 주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먹거리는 떡볶이, 녹두전, 탕수육, 뻥과자 등이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먹거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즉석에서 바로 먹는 재미는 쏠쏠하다. 코로나가 없던 시기에는 주민들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가급적 대화를 자제해야 하고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는 것을 권장한다.

음식을 만드는 상인들이 더워도 꼭 마스크를 쓰도록 안내하고, 마스크가 없는 분들에게는 마스크를 나눠드렸다. 더운 여름이어서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위생에도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로 경로당이 휴관하자 많은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정자나무 아래 모여 있어서, 나무에 선풍기 두 대씩을 매달아 시원한 바람을 제공했다.

강연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정부나 안양시에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코로나 관계 종사자분들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우리와 같은 봉사자들이 함께 하면 주민들의 건강과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