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갓 뛰어든 신입사원 20대와 불혹의 나이 열심히 자신의 길을 다듬어 가는 40대와 인생 2막이 시작된 퇴직자 60대가 쓰는 이야기! 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얼마나 다양할까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 봅니다.
<20대의 나의 삶, 나의 희망> 이혜린 20대 직장인 "뿌린대로 거둔다"의 신념으로 자신의 인생을 알차게 채우는 20대이다. 작가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평범한 20대의 삶이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으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 내삶의 철학 73호 이혜린
삶이라는 것이 내게 주어져서 감사하다. 삶이 있기에 내가 존재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희망, 꿈, 목표 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희망을 위해 우리는 현재를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간다. 그렇기에 나에게 삶은 곧 나의 희망이다.
나는 나의 '삶' 안에 펼쳐지는 모든 일들이 즐겁다. 미래에 어떠한 어려움이 찾아올지, 어떤 즐거운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기에 물흐르듯 사는 것을 즐긴다. 현재 흘러가는 물속에서 열심히 헤엄을 치다보면 어느새 열심히 헤엄을 친 나에게 보상을 하듯 선물을 안겨주니 말이다. 물속에서 가끔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무릎이 깨지더라도 그 과정 속에서 또 다른 지혜를 얻어 다음에는 걸리지 않는 법을 배우게 된다.
하나하나 미션을 깨듯이 고난과 역경을 물리치는 과정이 당시에는 힘에 부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어있기 마련이다. 뒤돌아 과거를 회상해보면 과거의 일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가 완성되어 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흘러가는 물속에서 나만의 코어를 가지고 현재에 충실히 살다보면 어느새 내가 원했던 어떠한 모습으로 내가 변해있거나, 원했던 것을 손에 쥐게 된다.
또한 희망이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나의 삶이 재미있게 흘러가는 것이라 본다.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내가 원하는 것 바라는 것, 소망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희망, 원하는 것이 없는 삶은 우리를 어둠속으로 보낼 확률이 크다. 희망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자 목표이다. 삶과 희망은 떼어낼 수 없는 관계이며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본다. 삶이 있기에 희망을 가지고, 희망이 있기에 삶은 흘러가는 것 같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은 '희망을 가진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
<40대의 나의 삶, 나의 희망> 윤정자 40대 청소년들이 인생의 과정 중 혼돈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청소년시기를 잘 겪어내고 자신의 가능성을 알고, 성장하도록 돕고 응원하는 40대 윤정자 작가는 서청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내삶의 철학 77호 윤정자
92세 되신 어머니는 걷는 것도 조심조심, 음식도 드시면서 흘리고 마치 다시 어린아이가 된 것 같다. 어린아이는 잘 걷지 못해도, 먹으면서 흘려도 예쁘다. 그렇지만 엄마의 모습은 안쓰럽고 속상하기까지 하다. 아이는 앞으로 더 좋아지리라는 희망이 있지만, 엄마는 더 좋아진다는 희망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이리라
40이 지나 늦은 나이에 얻은 울보이고 병약했던 딸을 어머니는 사랑과 희망으로 키우셨다. “그럴 때가 있는거야”, “그럴 수도 있지”, “다 지나가는 거야” 작은 아기가 걷고 뛰고, 학교를 가고, 자라서 직장을 가고, 결혼을 하고, 희망으로 키운 딸은 이제 그런 어머니가 되어 있다. 어머니의 희망이 딸에게 딸의 희망이 그 딸에게 심겨진다.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각자에게 주어진 그 삶의 한치 앞도 우리는 알 수 없다. 단지 예측할 뿐이다. 한치 앞도 모른다는 것은 앞으로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곧 희망이다. 삶의 문제들을 만났을 때 어떠한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안될 것이라는 부정적 관점을 가지고 볼 것인가 아니면 될 것이라는 희망적 관점을 가지고 볼 것인가?
40대의 끝자락에 와 있다. 끝을 알 수 없는 삶의 여정이지만 중간정도는 살아온 것 같다. 사람은 역할로 살아간다고 한다. 나역시 가정에서는 두 딸의 엄마로, 사회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으로, 그리고 윤정자 나자신으로 살아간다.
내삶의 10가지 철학 제 1원칙인 ‘삶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나의 어머니가 나에게 희망을 심으셨던 것처럼 나도 딸에게 희망을 심는다. 청소년에게도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심는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희망을 심는다.
이제 곧 50이 되면 내인생의 중반이다. 내인생의 봄날을 경험했고, 이제 여름을 만끽하고 있다. 나는 무엇을 심었고 어떻게 가꾸고 무엇을 거둘 것인가. 생각만해도 가슴이 설레인다. 하루하루 내 역할에 만족하면서 희망을 심고 정성으로 가꾸면서, 남에게 베품으로 거두는 내 삶이 자랑스럽다. 희망을 심는 희망으로 내일을 기다린다.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과 ~
인내하라, 경험하라, 조심하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60대의 나의 삶, 나의 희망> 이태성 60대 "있을때 잘하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타인의 성장'을 돕는 것이 작가의 행복이다. 35년간 한 회사에서 다양한 강의와 경험으로, 은퇴 후에 인생 2막을 초심으로 시작했다. 60대 작가는 내삶의철학 실천본부 대표이자 데일카네기 대전세종충청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내삶의 철학 1호 이태성
“내 목에 3센티나 된 혹이 생겼어, 왜 그러지?” “피곤하면 편도가 부어서 그러니 1주일 지나면 괜찮아 질 거예요”. 그러나 3주가 되어도 줄어들지 않아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대학병원 가서 초음파, CT, 조직검사 결과 편도암 2기였다. 내가 암 일거라는 생각은 전혀 해본적인 없었는데 막상 그런 결과를 통보받으니까 기분이 묘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 이야기가 나에게도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먹는 거 제때 안먹고, 잠도 불규칙하고, 운동도 안하고 내 몸을 돌보지 않고 일이 좋아 일만 매달렸던 결과가 이렇다니.’
하지만, 내가 남과 달랐던 것은 어떤 상황도 받아 들인다는 상황대처 능력이 어릴때부터 탁월했다는 것이다. 또한 내일이라도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의 소중함을 깨닫고 하루하루 "있을때 잘하자" 라는 생활습관이 큰 도움이 되었다.
아버지가 고1때 중풍으로 쓰러지고 학교도 휴학이 안 되어 자퇴를 했었다. 그 이후 청계천에서 냉장고 보수 했던 일, 건설현장에서 고압선 만져 죽을 뻔한 일, 특히 비탈길에서 짐자전거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아스팔트 바닥에 쏟아진 페인트를 맨손으로 주워 담던시절에도 내 인생을 비관하지 않고 긍정마인드로 견뎌냈다. 폐암이라고 판명 받았을 때도 "교통사고로 즉사한 것 보다는 낫다" 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였다.
누구나 상황은 예측한대로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는다. 최악의 상황일지라도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 결과는 확연하게 달라짐을 많이 보아왔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말은 “세상사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도 없다”이다
건강에 대해서는 60넘어까지 감기 한번 걸려본 적 없던 나로서는 매우 당황스러웠다. 치료과정에서 남들이 머리 빠지고 고통스럽다는 것을 내가 체험을 하면서 ‘이렇게 한번에 인생이 후욱 갈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산병원 가는 길에 ‘내년에 이 길을 다시 걸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 목구멍이 다 헐어 침도 안 넘어 갈 때도 살기위해서 한끼 한끼를 목숨 걸고 먹었던 시간들..
첫째, 가장 기본인 자신을 돌보면서 일을해야 한다는 것, 둘째, 망가진 후 보강하는데 고통과 시간이 많이 따르니 사전 유의와 예방을 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는 것, 세째, 무엇보다 건강상식을 평소에 익혀두고 실천하면 좋다는 것, 넷째, 초긍정 마인드가 치료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모든 것이 나의 책임이고 나의 선택"이였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2021년도도 현재의 인생을 즐기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삶으로 선택하고 책임지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카네기인간관계와 내삶의 철학을 전파하며 실천하고자 한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말한 " 남에게 선을 베푸는 삶이 자신에게 가장 최선을 다하는 것" 처럼타인성장에 도움이 되는 삶으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즐거운 삶, 즐기는 삶, 베푸는 삶이 되지 않을까~ 가까운 내 주변사람들부터 말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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