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故 정어진 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초대 회장 별세에 따른 영결식, ‘시민장’으로 열려

김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1/27 [12:51]

故 정어진 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초대 회장 별세에 따른 영결식, ‘시민장’으로 열려

김은영 기자 | 입력 : 2021/11/27 [12:51]
故 정어진 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초대 회장 별세에 따른 영결식, ‘시민장’으로 열려
11월 27일 오전10시 안양시청에서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안양시 여성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던 故 정어진 님의 영결식이 시민장으로 열렸다.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정규상 유가족 대표, 최대호 안양시장, 강득구 국회의원, 신중대 전 안양시장, 안양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추모했다.
최대호 시장이 공로패를 추서하고 있다
안양시 시민장 장례위원회(위원장 최대호 안양시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초대회장이셨던 故 정어진님 별세에 따른 영결식으로 개식,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 공로패 추서, 조사 및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유가족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故 정어진 초대회장은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를 설립하고 안양시에서 여성 권익향상을 위해 수많은 여성 지도자들을 육성하고 안양시가 현재의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는 데 그 초석을 다진 안양시 여성운동의 선구자로 칭송받고 있다.
장례위원장인 최대호 시장이 조사를 낭독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76년 안양시여성회관 건립운동을 추진하며 여성 활동의 초석을 마련했고, 1984년 안양시여성자원봉사회를 창립해 초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문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듬해인 1985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하며 여성발전과 시민복지와 자원봉사 실현을 위해 크게 헌신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 표창과 안양시민대상을 수상하고 홀트아동복지원장, 해관보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관내 심장병어린이돕기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기도 했다.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백옥현 회장이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오늘 우리는 한 평생을 여성 인권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오신 故 정어진 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초대 회장을 떠나보낸다.”며 “그간 고인이 걸어오신 길이 크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안양시민 모두는 슬픔을 감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오직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고인의 마음가짐은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며 “안양 발전에 대한 고인의 조언과 시민 사랑을 받들어 실천해 나가겠다.”고 조사를 낭독했다.
 
고인은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 절차를 거쳐 의왕 청계 선영에 안치됐다.故 정어진 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초대 회장 별세에 따른 영결식, ‘시민장’으로 열려유가족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유가족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최대호 시장과 단옥희 여사가 헌화를 하고 있다故 정어진 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초대 회장 별세에 따른 영결식, ‘시민장’으로 열려안양시 시민장 장례위원회 위원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故 정어진 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초대 회장 별세에 따른 영결식, ‘시민장’으로 열려강득구 국회의원이 헌화를 하고 있다조문객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정규상 유가족 대표가 유가족인사를 하고 있다정규상 유가족 대표가 유가족인사를 하고 있다수원시 연화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최대호 안양시장이 인사를 드리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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