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가 성큼 우리들 눈앞으로 다가왔다.

안양시 또한 고령화 진행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노인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가 커다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노인 어르신들은 어떠한 꿈을 꾸고 계실까?
 

2000년 5월 개관하여 22년을 넘게 안양시 노인 어르신들을 따듯한 눈빛과 따뜻한 손으로 돌봐오고 있는 복지관이 있다. 
 

노인 어르신들의 즐거운 문화예술 실현, 노인일자리 창출, 건강생활 및 식생활 개선을 통한 힐링라이프 구현을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수 있도록 체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인어르신들의 신뢰를 하나 가득 받고 있는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혜철 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안녕하십니까.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혜철입니다.

저희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은 안양시 내 유일한 노인종합복지관으로‘행복을 꿈꾸는 어르신, 꿈이 이루어지는 복지관’이라는 미션 아래 자비⦁공경⦁봉사를 가치로 삼아 안양시 내 모든 어르신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의 주요사업은 노인여가활동 확대 및 증진을 지원하는 노년사회화교육과 후원 및 자원봉사와 같이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는 지역자원 및 조직화사업,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저소득어르신의 다양한 문제와 욕구에 부합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위기 및 취약노인지원사업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저소득 홀몸어르신 지역사회보호시설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카네이션하우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및 노인권익증진사업과 노인자원봉사사업, 디지털 기반 예방⦁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건강보듬터, 물리치료 및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생활지원사업과 같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은 총 2곳의 부설기관과 1개의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안양실버인력뱅크는 인생 100세 시대, 일할 의욕이 있는 건강한 노인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적합한 일자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입니다.

다음으로 노인종합상담실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가족(부부)갈등, 우울증, 자살생각, 대인관계, 노인학대, 치매, 배우자사별, 성문제 등 종합적 상담 및 노인복지 정보제공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화사업인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말벗, 가사활동 등의 돌봄활동을 제공하고 이를 포인트로 적립 및 관리하여, 65세 이후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 3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존중받는 어르신, 신뢰받는 복지관’ 이라는 저희 복지관의 비전과 같이 제가 생각하는 노인복지는 모든 어르신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그분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곁에는 늘 전문성과 체계성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복지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어르신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복지관은 어떤 복지관인지 고민하며 노인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2022년 신규사업으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생활더하기’사업단과 노인자원봉사활동 ‘정리수납봉사단’이 있습니다.

‘생활더하기’사업단은 안양시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 32명으로 구성된 일자리 사업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대응과 디지털 시대 특성에 맞춰 수요처 내 내방객 입장 시 QR코드 확인 및 발열체크 업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동선안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미화 활동과 고령자 대상 키오스크 사용 및 디지털주차권 발급 등의 일상생활을 지원합니다. 

‘정리수납봉사단’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개인 주거환경에 대한 위생이 중요해진 가운데 사례관리 및 맞춤돌봄 대상자 중 희망하는 어르신의 가정에 방문하여 위생관리 및 주거환경정돈 관리를 진행하는 노인자원봉사활동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위 두 사업을 2022년에 신규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어르신들에게 제일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이 그립고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복지관에 모여 하하호호 웃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어제와 같이 느껴지는데 어느 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우리 어르신들 잘 지내고 계실까, 외롭지는 않으실까, 고민하며 어르신이 없는 조용한 복지관이 무척 슬프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곧 다시 예전과 같이 복지관에 모여 소통하는 날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때까지 우리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양시 어르신들 추운겨울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고 남은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임인년 새해에는 우리모두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마스크 벗고 서로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원합니다.

 

다양한 사회문제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오늘도 두발로 뛰며 노력하시는 안양시 사회복지사 여러분! 여러분들이 있음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안양시가 희망으로 가득 찰 수 있었습니다.

항상 노력해주심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일념 하에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