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유쾌한공동체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유쾌한 나눔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돌봄사업의 지속을 위해 전액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 구역(2022.10월 철거예정)에 위치한 기관은 현재의 위치에서 열리는 마지막 바자회이기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2일간에 걸쳐 이용자, 후원회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유관기관 등 약 800여명이 함께 문화공연, 사회적 경제기업 후원물품, 기업후원품, 먹거리 등을 즐기는 지역사회 화합의 축제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유쾌한공동체는 연간 누적인원 약3만명의 식사를 책임지는 ‘유쾌한무료급식소’와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내 유일한 노숙인 돌봄시설인 ‘희망사랑방’, 기부식품 제공사업 ‘유쾌한푸드뱅크’를 운영중인 비영리 사회복지 단체 이다. 
 

 현재 자리하고 있는 지역에서 24년간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온 사단법인 유쾌한공동체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취약계층 돌봄 사업의 지속’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였다. 

 안승영 상임이사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유쾌한공동체가 지역사회에서 꼭 해야 할 사람을 살리는 돌봄사업을 지속해오고 있지만,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보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당장의 사업 지속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역사회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촉구 드리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일시적인 기금 마련의 의미를 넘어 지역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기관의 어려움을 알리고 공감을 통한 협력을 이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