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가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421표 차이로 국민의힘 김필여 후보를 이기고 시장에 당선됐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개표작업은 새벽 3시 30분경에 윤곽이 뚜렷이 나타났다. 개표 초반 혼전을 거듭하고 국민의힘 김필여 후보에게 800여표 안팍의 차이로 뒤지고 있던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는 후반에 가서는 뒷심을 발휘해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한번 앞선 최대호 후보는 막판 종료 시점까지 꾸준히 1천표에서 2천표 차이로 앞서가다 최종 개표율 99.98%로 최대호 당선인 133,694표, 김필여 후보 130,273표로 3,421표 차이로 안양시장 선거의 승리를 거머쥐고 재선에 성공했다. 최대호 당선인은 4시경부터 시작된 당선 축하에서 “이번 승리는 위대한 안양시민의 승리로서, 위대한 안양시민은 ‘중단없는 안양발전’을 선택해 주신 것”이라며 “지지해 주시고 선택해 주신 안양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인은"4년 뒤의 안양은 동안과 만안의 균형발전을 넘어서 동반성장으로 비전을 만들고 큰 틀에서 안양 전체가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며 "안양시청 이전을 통한 행정도시의 완성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선거기간 동안 큰 이슈가 되었던 안양시청 이전과 관련하여서는 "현 안양시청 부지에 대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도시 완성.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안양교도소 이전을 통한 문화, 교육, 녹색도시 완성 반드시 만들겠다. 평촌은 활력있고 생산적인 명품신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당선인은 "쉽지만은 않은 경주였다. 힘든 선거였다"면서 "힘든 여건에서도 현명한 우리 안양시민은 중단없는 안양발전과'시작도 최대호. 마무리도 최대호'를 선택해 주셨다.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당선소감 전문] 존경하는 안양시민여러분! 저의 승리는 위대한 안양시민의 승리입니다. 위대한 안양시민은 ‘중단없는 안양발전’을 선택해주셨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시고 선택해 주신 안양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 기간 내내 경쟁을 펼친 국민의힘 김필여후보님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과 함께, 안양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의견을 나누겠습니다. 우리 당 세분의 국회의원님들이 원팀이 되어 저의 승리를 견인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강득구총괄선대위원장님과 이재정,민병덕 상임선대위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만안구와 동안구를 중심으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총괄 지휘해주신 권주홍선대본부장님과 문수곤선대본부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이번에는 뜻을 이루지 못하셨지만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김종찬,국중현도의원님과 김선화,임영란,정맹숙,김은희,강기남시의원님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번 6.1 지방선거에 함께 출마하여 선전하신 여러 도·시의원 후보님께도 감사의 말씀과 함께 꼭 당선의 기쁨을 함께 나누시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여러분! 저 최대호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확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오직 시민행복과 안양발전만 바라보겠습니다." 4년 뒤의 안양은 동안과 만안의 ‘균형발전’을 넘어서 ‘동반성장’으로 비전을 만들고 큰 틀에서 안양 전체가 새롭게 거듭날 것입니다. 안양시청 이전을 통한 행정도시의 완성.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현 안양시청 부지에 대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도시 완성.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안양교도소 이전을 통한 문화,교육,녹색도시 완성.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여러분! 평촌은 활력있고 생산적인 ‘명품신도시’로 재 탄생할 것입니다. 안양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박달동 일원은 친환경 첨단 스마트시티로 거듭 날 것입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광명시흥선·위례과천선·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으로 ‘모든 길은 안양으로 통한다’는 말이 현실이 되는 광역철도망까지 완성되면 만안·동안의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꺼낼 필요가 없게 될 겁니다. 사랑하는 안양시민여러분! 싶지만 않은 경주였습니다. 힘든 선거였습니다. 여러 타 지역 선거결과에서 보듯이 이번 선거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이후 3개여월만에 치루어진 선거로 민심을 얻기에는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힘든 여건에서도 현명한 우리 안양시민은 ‘중단없는 안양발전’과‘시작도 최대호. 마무리도 최대호’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소중한 시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진행 중인 역점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안양의 미래를 바꿀 크고 작은 사업을 잘 설계하고 최종 완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여러분! 해질녘 안양천변,학의천변을 걸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천진난만한 아이의 손을 잡은 엄마와 아빠가 아무 걱정없는 편안한 표정으로 한가로이 산책로를 걷는 모습을 종종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아주 평화로워 보이죠. 바로 저 최대호가 꿈꾸는 안양다운, ‘안양한’ 모습입니다. 저 최대호의 정치는 오직 ‘안양시민’입니다. 최대호의 행정도 ‘안양시민을 위해’입니다. 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끝으로, 늘 옆에서 저에게 고언을 주시는 언론인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세분 국회의원실의 보좌관여러분과저와 함께 저의 선거캠프에서 밤낮으로 수고 많이 해주신 캠프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옆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한때는 멘토가 되어준 아내와 가족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 행복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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