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민주, 안양1)은 11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 변경내역과 변경사유의 자료가 구체적이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사무처의 투명한 운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체육회의 예산 이용·전용·변경 내역에 관해 “전체예산 변경액이나 증감액이 전혀 표시가 되어 있지 않고, 변경사유도 구체적이지 않다”며, 자료 미비를 강하게 질책했다. 이어 “명절휴가비 및 정액급식비 예산 확보를 위해 사무처 운영비 예산을 변경한 것은 직원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부당한 예산변경이며, ‘전국종합대회참가사업’의 변경사유에 ‘사업효과를 위한 예산변경’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 사업효과가 무엇인지가 전혀 나와 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2022년 체육진흥기금의 런데이투어 사업 예산변경 사유에 ‘예산집행률 제고를 위해 예상되는 잔액을 변경’하였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예산 편성 시 철저한 사업 수요를 반영하지 않은 결과 아니냐”며, 주먹구구식의 행정이 아닌 사전에 면밀한 사업계획 수립을 통한 사무처의 투명한 운영을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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