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꿈 꾸는 도시 안양'으로 거듭나야 한다. 김정중 의원은 입시 경쟁 심화 문제와 획일화 된 교육 문화가 아닌 창의적인 인재 육성과 양성을 위해 안양시만의 특화된 '안양형 교육' 사업 마련이 시급하다" 말했다. 우리 사회는 출산률 감소와 인구 고령화로 노동 인력이 줄어들고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인구절벽의 문제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인구와 맞닿아 있어 인구 정책은 시급하다. 안양시 또한 전체적으로 인구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2037년 청소년 인구가 5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경기도 인구 통계 결과가 나와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본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 현상에 민감하게 대응 할 필요성을 느낀다.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필요하다. 김정중 의원은 "안양시는 청소년 거리문화 확산하고, 청소년 '정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청소년기의 오프라인 활동으로 자기 주도적 참여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사회성 향상, 또래 간 창의적인 생각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한다" 말했다. '안양형 교육' 사업 마련으로 안양시만의 특화된 청소년 정책과 관리로 아동·청소년의 권리가 보호, 존중, 실현 되도록 인식과 환경을 개선하며, 학대 및 범죄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만 18세 이하의 아동 청소년은 성인보다 정서 조절 능력 부족, 스트레스 대처와 자존감 유지 등의 문제에 취약해 다양한 정서 관리 또한 필요 하다는게 김의원의 견해이다. 본지는 인터뷰를 통해 김정중 의원이 생각하는 안양시만의 특화된 '안양형 교육'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과 나눈 1문 1답이다. ## 간단한 소개 및 인사말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안양시 만안구 1·3·4·5·9동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소속 안양시의원 김정중입니다. 저에게 일 할 기회를 주신 안양시 만안구 1·3·4·5·9동 지역 주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언론사 독자들과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저는 안양시의회 9대 의원으로서 안양 시민의 행복과 안양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및 아동·청소년 복지를 주력 정책으로 삼아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핵심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의원이 되기전 기업과 대학 강단 등에서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과'청소년 성장 지원'에 대한 강의를 하였으며, 사회 제도 구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민분들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 잊지 않고, 언제나 동행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 안양시의회 시의원으로 1년의 의정활동을 보내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나 주요 업적이 있으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2022년도 경기도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및 초선 임에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제정 등 시민과 밀접되는 안건을 심사 의결하였습니다.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선심성 및 행사성 등 낭비적인 예산안을 과감히 삭감하여 시의 복지발전과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 예산을 우선적으로 편성하는 등 시민의 복리 증진과 예산낭비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 받았습니다. 아울러 '2022년도 대한민국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 의정부문 수상'하며 주거취약계층 돌봄시스템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안양시 내 주거취약계층 1만 2천여 세대를 효과적으로 돌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입법 성과는 '안양시 난독증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 한 것이며, '난독증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을 '난독증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으로 대상과 정의를 수정함으로서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외 아동급식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안양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안양시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을 공동 발의하여 지역 내 다양한 문제 해결에 앞장 서고 있습니다. 또한 안양시 회계과장을 대상으로 안양 1번가 지하도상가 지하보도를 공용부로 규정할 수 있는지, 입점 상인에게 냉난방비 지원 가능 여부를 질의 하였으며, 코로나19를 겪으며 많은 피해와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을 위해 안양시가 적극 나서 줄것을 당부하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행정 기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입니다. 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박달스마트밸리사업'의 사업 현황과 관리·감독 문제점 지적, 향후 동안·만안구의 균형발전을 위한 공정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습니다. 5분 발언을 통해서는 안양시 및 산하기관의 방만한 경영 방식 문제 지적했으며, 임직원간의 갑질 논란, 공직 기강 확립 등을 요구했습니다. 무엇보다 시민의 편익을 최우선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대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7월에는 집중호우와 만안구 노후건축물 붕괴 위험 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시민의 안전과 재난 피해 예방을 당부 했습니다. ## 교육과 청소년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오랜 경력을 갖고 계시면서 현재도 보사환경위원회에서 청소년 교육 관련 분야를 다루고 계신데요. 안양시가 직면한 청소년 교육분야의 시급한 문제점이나 현안이 있으면 해결방안과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양시는 인구 감소 및 '꿈 꾸는 도시 안양'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한 때 60만명을 넘었던 안양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청소년 또한 지속적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0~2019년사이 약 30% 감소하였으며, 전국 및 경기도는 10%대 감소한 것에 비교하면 안양시는 이에 2~3배 더 많이 감소하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경기도 인구 통계에 의하면 2037년 안양시 청소년 인구는 5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입시 경쟁 심화 문제와 획일화 된 교육 문화가 아닌 창의적인 인재 육성과 양성을 위해 안양시만의 특화된 '안양형 교육' 사업 마련이 필요합니다. 또한 안양시는 청소년 거리문화 확산 및 청소년 '정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청소년 어울리 마당' 등 안양시 청소년 거리공연 지원사업이 있는데, 연간 목표 횟수가 6회밖에 안되며, 안양시 청년공간 등에 비해, 청소년이 자유롭게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제도 등의 인프라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청소년기의 오프라인 활동으로 자기 주도적 참여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사회성 향상, 또래 간 창의적인 생각 공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전면 등교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학생 및 청소년의 정서 불안이 급증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만 18세 이하의 아동 청소년은 성인보다 정서 조절 능력 부족, 스트레스 대처와 자존감 유지 등의 문제에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청소년기의 정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가출 및 학교 폭력, 더 나아가 묻지마 폭행 등의 처참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서 관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온라인 및 미디어 교육'이 아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개인 상담, 가정 방문 상담, 가족 캠프 등 오프라인 교육이 실천되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최근 사회적으로 정규 공교육을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 등의 가치관에 따라 존중받고 이해받는'대안학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양시에는 대안교육기관 즉, 미인가 대안학교가 초중고 통합 3개, 초등 2개 총 5개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안학교는 '미안가'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가'의 특성상 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 기존 공교육의 체계 일부분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대안학교'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안학교의 설립과 운영 취지를 존중받고, 많은 학생·학부모의 교육 가치관이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해 향후 창의력이 경쟁인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구성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의정활동 1년이 지나고 또 새로운 1년을 열어가는 시점인데요. 앞으로의 주요한 의정계획이나 포부, 또는 목표가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양의 고질적인 현안이자 딜레마인 만안구 · 동안구의 지역 격차, 균형발전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양 1번가로 대표되는 원도심 만안구는 안양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음에도 동안구 평촌 신도시의 개발로 인해 쇠퇴하였습니다. 저는 노후화된 건축물 보강 사업 등을 통해 상권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동네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도록 질 좋은 거주 환경을 마련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안양시청사 이전 등과 같은 만안구 균형 발전을 위한 시책 사업을 조속히 실행하여, 만안구의 부활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또한 사회복지 및 청소년 육성과 관련된 전문가로서, 아동·청소년의 권리가 보호, 존중, 실현 되도록 인식 및 환경을 개선할 것이며, 아동·청소년이 경험하는 문제는 아동·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로 실현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었던 출생 미등록 아동(소위 유령아동)의 문제를 심각히 바라보고 있음. 학대나 범죄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사회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다양한 정책과 입법 활동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 안양1,3,4,5,9동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계신데요. 지역 주민들과는 자주 소통하시는지,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의정활동을 펼쳐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1년간, 시정 주요 사업 결과를 자세히 검토하고, 예산 낭비 사항과 비효율적인 업무처리에 대한 철저한 자료 분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의회 상임위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7월 20일, 제285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만안구의 노후 건축물의 위험성과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폭우와 폭설 등으로 인한 감전, 화재, 붕괴 등의 재난 사고를 막기 위해 안양시장이 대안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달했습니다. 향후 우리 지역 내에서 큰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대안을 마련할 것 입니다. 또한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 활동으로 주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늘 고민하고,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고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철학으로 지역 주민과 상인 등을 자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수해 등으로 많이 힘들었고, 현재도 힘들어 하고 있는 안양시민들과 지역구 주민들이 있습니다. 이분들께 용기와 파이팅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따뜻한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참 힘든 과정이지만, 함께 라서 충분히 이겨냈습니다. 이번에 공직자분들이 장마 폭우 대비를 철저히 하셔서 다행히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사고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현장의 입장에서 늘 소통하며 귀기울이며, 현안의 해결방안 제시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김정중 의원은 '김정중 화이팅! 안양시민 화이팅'을 힘차게 외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안양신문, 뉴스팍, 원스텝뉴스, 뉴스뷰 공동취재)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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