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1)은 27일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열린 2024 본예산 심의에서, ‘경기도 사진복합공간 조성 사업’은 다른 사업에 쓸 수 있는 예산을 묶어둠으로써 예산의 효율성이 저하했다고 지적하고 이에 연차별로 본예산에 편성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은 부기명 사업으로 경기도 사진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과 경기창작캠퍼스 창작 기회공간 조성 사업으로 ’24년 예산안은 각각 47억, 16억 2천만원이 편성되었다. 사진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추진일정을 살펴보면 ’24년 10월까지 기본·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24년 11월부터는 공사계약 및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25년 11월 개관 예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금을 ’24년 예산에 일괄 편성함으로써 다른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막아버렸다. 김 의원은 “이전에도 유사 사업을 추진하며 ‘집행시기 미도래’ 등 사유로 명시이월한 부분을 지적한 바 있는데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치열한 고민 없이 예산을 먼저 편성하는 등 보여주기에만 급급한 상황” 이라고 지적하며, “사업의 설계, 발주 기간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예산의 효율성을 위해서 연차별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사업계획 수립 시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하여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 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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