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희망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 ‘희망과 사람’멈출 수 없는 희망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 ‘희망과 사람’
안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용훈 센터장 인터뷰 불편했다. 모든게 불편했다. “먹는 것, 자는 것, 움직이는 것, 공부하는 것“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 불편했다.
“우리가 사실 아침에 일어나면 내가 갈곳이 있고, 일할 곳이 있다는게 최고의 행복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곳이 있다는 것이 저 자신도 행복하고 여기에 나오는 분들도 월급보다는 나올 수 있는 회사가 있다는게 큰 기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일자리창출과 관련하여 ‘희망과 사람’이 정부나 안양시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Q. 단체 소개 ‘희망과 사람’은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그루터기 카페에서 2007년 안양시장애인자조모임을 설립총회를 시작으로 ‘안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가 출범하게 됩니다. 2008년도에 정식으로 인가를 받고 출발했습니다. 2012년도에는 경기도자립생활센터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4년도에 현재의 ‘희망과 사람’ 사단법인이 설립인가 됩니다. 보통은 사단법인이 먼저 만들어지고 그 밑으로 산하기관 센터가 설립이 되는데 저희는 반대로 센터가 먼저 만들어지고 후에 사단법인이 만들어 지는 드문 경우가 됩니다. Q. 주요사업 소개 가장 큰 사업으로서 장애인활동보조인 서비스가 있습니다. 비장애인들에게 소정의 교육을 이수케 하고나서 장애인 가족들에게 활동보조업무로 파견을 보내는 사업을 합니다. 또한 우리가 시에서 위탁을 받아 보장구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휠체어와 스쿠터를타고 이동할 때 고장이 나면 장애인들은 꼼짝달싹을 못합니다. 끌고갈 형편도 못되고 더군다나 판매처나 AS 센터는 대부분 서울이나 청주 등 타 지역에 있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 안양시에 선구적으로 보장구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타 지자체의 큰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이동권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안양시의 보장구 수리 시스템은 굉장히 잘 운영되고 있으며 큰 자랑거리 내지 훌륭한 자부심이 됩니다.
Q. ‘희망과 사람’과 다른 복지기관과의 다른 점 이곳에서 주로 주축을 이룬 분들은 40명 중 대부분이 장애인입니다. 보통 복지관이나 시설이라는 곳은 대부분 비장애인분들이 운영하지만 ‘희망과 사람’은 장애인과 같은 입장에서 다 같이 십시일반 부족한 부분을 서로 매꿔 주고 서로 의지하며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Q. 장애인 이동권 보장 ‘희망과 사람’이 특히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의 장애인콜택시나 착한수레가 생기기 훨씬전부터 우리 센터에서는 리프트차량을 2대 구비하고 관내 장애인들의 이동지원을 굉장히 많이 지원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그 역할의 대부분을 안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이동수단인 ‘착한수레’가 대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저희는 이동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분들이나 상황이 위급하거나 안좋은 분들을 위한 이동지원을 지금도 해오고 있으며 큰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Q. 구상중인 새로운 사업 라면콘서트를 한번 해볼까 구상중입니다. 오케스트라나 시립교향악단 등 콘서트가 있을 때 입장료로 라면을 받는 것입니다. 원래는 무료이지만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의미로 라면한봉지, 두봉지, 뜻있는 분들은 한박스도 받고 해서 모여진 라면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Q. 회원들게 인사말 한말씀 건강이 제일 좋은 말이다. 제일 중요합니다. 우리 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있어서, 지금도 불편한 것이 많다. 그런데 현재 장애 상태에서 건강을 더 잃으면 더 힘들다. 지금도 힘든데 말이다. 그래서 최고로 좋은 말은 건강이라 생각된다. 내몸이 건강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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