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다시 돌아온 안양의 봄, 10,248명이 응답했다

다시 돌아온 안양의 봄, 10,248명이 응답했다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17/03/06 [00:00]

다시 돌아온 안양의 봄, 10,248명이 응답했다

다시 돌아온 안양의 봄, 10,248명이 응답했다
이정아 기자 | 입력 : 2017/03/06 [00:00]

1만이 넘는 축구팬이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총 10,248명의 관중이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FC안양의 홈 개막전을 찾아 안양의 봄을 만끽했다.

지난 5일(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과 수원FC는 2017 시즌 K리그 챌린지 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경기는 FC안양이 수원FC에게 1-2로 역전패했다.

경기 결과에서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홈 개막전에 1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찾아 FC안양을 향해 뜨거운 목소리를 냈음은 FC안양에게 상당히 고무적이다. FC안양은 이 날 총 10,248명의 관중을 기록해 지난 주말 열린 K리그 챌린지 2017 1R의 5경기 중 총 관중 수 1위를 기록했다(성남 6,700명 · 안산 8,405명 · 부천 7,209명 · 경남 3,533명).

안양의 이 날 기록은 안양의 역대 K리그 최다 관중 기록(2위 : 2015 시즌 10,147명)으로서, 2014년 수원삼성과 치른 FA컵 경기(11,742명)에 이은 두 번째 최다 관중 기록이다.

‘쌍용자동차와 함께하는 FOOTBALLING' 행사에 선수들이 직접 나가 개막전 홍보 전단지를 뿌린 데 이어 공식 마스코트인 바티(BATI) 발표, 고급스러운 유니폼 디자인 발표, 라커룸 인테리어 개편은 물론 최근 치른 2017 Fan's Day를 성료하는 등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다.

안양은 이번 홈 개막전에 다양한 장·내외 이벤트를 진행했다. 취타대와 태권도시범단 공연은 물론, 다양한 야외 이벤트 부스와 걸그룹 레드벨벳의 하프타임 공연까지 홈 개막전에 찾아온 관중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많은 이벤트가 진행됐다.

앞으로도 FC안양은 다양한 장·내외 이벤트를 준비해 관중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큰 호평을 얻었던 가변석 역시 올 시즌 정상 가동된다.

스토어, 멤버쉽라운지, 운동장 로비, 미디어실 등의 인테리어 디자인 개편도 이미 완료된 상태.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경기 결과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이 매우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기 때문에 경기장에 찾은 관중들이 즐겁게 경기를 보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공헌활동들을 통해 FC안양이 더욱 많은 관중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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