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달안동(동장 이미영)이 도시텃밭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센터 옥상을 주민들이 함께 가꾸어 나가는 텃밭으로 변신시켰다. 달안동 주민들과 어린이집 원아 등 50여 명은 지난 4월 텃밭이 개장한 이래 꾸준히 배양토 섞기, 모종 심기, 물 주기 등 활동을 하며 옥상 내 상자텃밭 80개에 엽채류 28종을 심어 가꾸고 있다. 달안어린이집(원장 우현주)이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에는 동 주민센터와 사회단체가 후원하여, 어린이에게는 자연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까지 마련하고 있다. 주민들은 매주 1회씩 상추 등을 수확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제공할뿐만 아니라, 수확물을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미영 달안동장은 “도심 속 유휴지를 활용한 텃밭을 조성함으로써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녹색마을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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