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발전에 힘써오고 있는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대표 박영린)가 만든 지역특화 프로그램인 창작 뮤지컬 “뒤뜸이골 무지개”가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뒤뜸이골 무지개’는 안양 8경 중 5경인 수리산 담배촌에서 1800년 대 초반에 힘들게 살아간 선조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 작품으로,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작곡과 R. Giovannini 교수가 곡을 써 높은 예술성으로 평가받은 작품이다.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극복하며 ‘희망의 무지개’가 피어오르는 마을을 만들었던 천주교 신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작품이다. 문화수요자가 공연 주체가 되는 ‘풀뿌리 문화운동’ 전개 이번 공연의 특징은 문화의 소외계층이며 사회적 약자인 지역 어르신 등 지역주민들이 공연의 주체가 되어 전문예술가와 함께 뮤지컬 ‘뒤뜸이골 무지개’를 기획, 연습하여 ‘문화가 있는 날’에 무료로 공연하는 데 있다. 또, 공연에 등장하는 풍물패가 공연을 관람하는 주민들과 어울려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할 예정이다. 공연 장소의 다양화 추진많은 준비 기간이 필요한 뮤지컬 공연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행 초기에는 콘서트 뮤지컬 공연을 편성하고 시행 후반에 액팅을 포함한 뮤지컬 공연을 하며, 공연단의 기량향상에 맞춰 익숙한 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부터 차츰 대형 공간, 정규 공연장으로 확대해 공연단의 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다.총 5회 공연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17. 7. 26.(수) 오후 7시 반 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2017. 8. 30 (수) 오후 7시 반 안양시청 광장2017. 9. 30 (토) 오후 7시 반 병목안 시민공원2017.10. 25 (수) 오후 6시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2017. 12. 1 (금) 오후 7시 반 안양시청 대강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 작품 공연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이 공연을 주관하는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의 박영린 대표는 “지역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차원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창작 뮤지컬로 시민들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자긍심 함양을 위한 수준 높은 작품이다. 어르신과 일반 시민이 전문예술인과 함께 공연하며 범시민적 문화적 역량을 결집시킨 이 작품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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