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FC안양, K리그 최초 경기장 트릭아트 시도한 ‘Work Together 벽화 프로젝트’ 성황리 종료!

FC안양, K리그 최초 경기장 트릭아트 시도한 ‘Work Together 벽화 프로젝트’ 성황리 종료!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17/07/25 [00:00]

FC안양, K리그 최초 경기장 트릭아트 시도한 ‘Work Together 벽화 프로젝트’ 성황리 종료!

FC안양, K리그 최초 경기장 트릭아트 시도한 ‘Work Together 벽화 프로젝트’ 성황리 종료!
이정아 기자 | 입력 : 2017/07/25 [00:00]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홈 경기장인 안양종합운동장이 특별하고도 의미 있는 벽화로 채워졌다.

안양종합운동장 내 노후화 된 환경을 개선해 참여형 문화공간을 창출하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 하에 FC안양(구단주 이필운 안양시장)과 안양시자원봉사센터(소장 이정구)가 심혈을 기울여 계획한 ‘Work Together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가 그 모습을 공개했다.

FC안양은 지난 24일(월) 오후 3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운동장 벽화 사업의 종료를 알렸다.

FC안양 이필운 구단주와 안양시의회 김대영 의장, FC안양 임은주 단장을 비롯해 안양시 시설관리공단 윤정택 이사장, 안양시의회 음경택 총무경제위원장 등 구단과 안양시 관계자는 물론,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이정구 소장, 계원예대 순수미술과 서정국 교수, 트윈아트 서원우 대표, BLOCK 김강록 대표 등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안양종합운동장 내부 벽을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눈 FC안양은 1구역에 FC안양의 앰블럼, 선수단, 서포터즈, 마스코트 이미지 등을, 2구역에는 안양시를 대표하는 안양 8경 중 망해암, 삼막사, 만안교의 스토리를 벽화에 담았다. 또한 2구역 내 안양시민들은 물론 안양시 단체들, FC안양 선수들이 직접 참여한 ‘손바닥 나무’를 그려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벽화 사업이 특별한 것은 K리그 최초로 경기장에 ‘트릭아트’를 시도했다는 것. ‘트릭아트’는 과학적인 화법과 특수도료를 사용하여 평면의 그림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입체적으로 그림을 그려서 관람객이 체험하게 할 수 있는 전시의 형태다. FC안양은 트릭아트 전문가인 트윈아트 서원우 대표의 재능기부를 통해 홈 경기장에 찾아온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돌아갈 수 있는 ‘포토존’ 형태의 트릭아트를 여러 군데에 시도했다.

벽화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FC안양의 Work Together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이다. FC안양은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축구이벤트와 사회공헌 활동,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제공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여 경기장에 재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 시민들의 관심을 높임으로써 시민구단 창단의 목적과 기대감을 충족시킴은 물론, 지역 내 스폰서를 쉽게 설득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또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FC안양의 비전이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안양시 자원봉사센터와 시설관리공단, 또 청소년 육성재단 등 다양한 단체들의 협조로 의미 있는 벽화사업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각자 지닌 장점들을 활용해 이루어낸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며 “향후 시민들이 꾸미는 버스킹 공연, 선수단이 함께하는 축구이벤트, 푸드트럭을 통한 다양한 먹거리, 시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스타디움 캠프 등 많은 컨텐츠로 축구가 문화적인 가치로 해석돼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8월 6일(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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