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삶의 위로와 희망을 주는 詩 담은 항아리 운영안양시, 삶의 위로와 희망을 주는 詩 담은 항아리 운영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시민이 보다 쉽게 시를 읽고 즐길 수 있도록 시청 로비, 민원실, 도서관 등 6개소에 시범적으로 시(詩) 담은 항아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詩) 담은 항아리는 시가 적힌 디자인 용지를 두루마리 식으로 말아서 항아리에 담아 놓은 것으로 시민들이 한편씩 자유롭게 가져가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총 77편의 시가 예쁘게 디자인된 형형색색의 두루마리로 꽂혀 있어 가는 이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국내 유명(동)시, 지역작가의 재능기부 창작시, 2016년 버스정류장 인문글판 시민공모 당선 창작시 등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시민, 안양문인협회, 대학 등을 통해 331점을 추천받아 인문글판 선정위원회에서 별도심사를 통해 77편의 시를 선정했다. 시(詩) 담은 항아리에 추천하고 싶은 시가 있거나 시 한줄 감상평을 제2부흥추진단 인문도시지원팀 이메일로 보내면 시 홈페이지 인문마당, 시 항아리 운영 게시판 등을 활용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시를 읽고 힘들 때 마다 위로와 용기를 받을 수 있는 애송시가 단 한편이라도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詩 항아리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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