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안양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송현주 의원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시장 친인척 직원채용의혹’에 대해서 이필운 시장과 일문일답 질의시간을 가졌다.
내용의 요지는 2015년 6월 카페운영 담당자의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근무자(비정규직)로 채용된 A씨가 친인척이 맞는지, 2017년 6월 육아휴직 복귀한 카페운영 담당자가 있음에도 왜 카페운영 전담직원을 새로이 공채했는지, 공개채용과정에서 기존 A씨를 특혜채용하기 위해서 채용기준을 차별적으로 강화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로 보인다.
이에 대하여 이필운 시장도 소신과 유감을 나타내며 답변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송현주 의원의 시정질문은 안양시 사회곳곳에서 많은 구설수를 낳고 있다. 어떤 의도로 시정질문을 한 것인가 2017년 7월에 공개채용된 A씨는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언론 등에 거론 되면서 스스로 부담이 되고, 또 여러사람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임용을 포기하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본 기자가 생각하는 관점은 다르다.
안양시의회 송현주 의원이 채용특혜의혹에 대한 다분히 정치적이고 질책성 성격을 띤 시정질의를 하기 보다는 비정규직에 대한 애환과 현상을 점검하고 대책을 정비해 볼 수 있는 정반대의 시정질문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A씨가 2년 동안 비정규직으로 근무를 한 상태라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당연히 전환해 주었어야 함이 옳다. 공개채용 절차를 갖지 않더라도 이미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지 않은가?
차별적 자격조건으로 공개채용을 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우선적으로 2년 동안 근무한 A씨를 당연히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지 않고 공개채용 절차를 진행 한 것이 큰 잘못이며 이를 질책함이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명확한 슬로건을 내걸고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송현주 의원의 시정질의는 오히려 중앙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지향하고 있는 ‘비정규직 일자리정책’과는 정반대의 동떨어진 개념 없는 시정질문으로 보여진다.
이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가이드 라인도 발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오히려 ‘임용을 포기해야만 했던, 카페 바리스타로 근무했던 비정규직 A씨는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아야만 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마음의 여유는 없었던 것인지 아쉬울 뿐이다.
그러나 이를 들추어 내고 다시 세상에 끄집어 낸 송현주 의원은 어찌보면 A씨와 그 관계 친인척들의 마음의 상처를 다시 한번 끄집어 내어 생채기를 더한 꼴이 된 것은 아닌가 심히 우려스럽다.
그보다는 안양시와 안양시 산하기관 및 산하단체 등에서 현재 근무 중인 비정규직에 대한 실태와 현황을 확인점검하고 향후 정규직화 개선방안에 대비하는 시정질의를 했다면 훨씬 더 멋있고 포용력 있는 정치인 송현주가 돼어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든다.
## 시의원이 언론에 놀아난 꼴은 아닌가 언론이 깡패권력인 시절은 옛날 이야기다. 이미 오래전 전설 같은 이야기인 것이다. 옛날 군사정권에서나 가능했던 이야기지 싶다.
송현주 시의원의 시정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몇몇 패거리 언론사들이 일제히 동일한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항간의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서 송현주 의원에게 관련 질문을 했고 송현주 의원은 “지난번 7월에 모 일간지에 보도된 관련 특혜채용 기사를 보고 본인이 직접 생각하고 준비한 것으로서, 당시 지역신문들이 보도를 안 한 것이 문제라 생각돼어 이번에 시정질문을 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시정질문 내용과 언론보도 내용들을 확인해 본 바에 의하면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식 언론플레이는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
## 안양시의회 송현주 의원에게 질문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언론인이 인사에 개입하고 몇몇 언론인의 딸들이 안양시 산하기관 및 단체 등에서 특혜 채용되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공연한 비밀이 된지 오래다.
또한 그 오래전부터 낙하산, 줄타기 등으로 특혜 채용되어 여러 곳에서 근무 중인 사람들도 많이 있다. 특히 패거리 언론들 중 모 기자의 딸 또한 산하기관 OOO원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있다.
어떤가 안양시의 특혜와 적폐를 총체적으로 짚어 볼 의향은 없는가?
송현주 의원이 말하는 ‘법과 정의’는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 말을 아껴 ‘침묵‘인가 능력이 없어 ’무능‘인가 안양시청 홍보실이 연일 맹폭격을 당하고 있다. 몇몇 패거리 언론사들은 배은망덕(背恩忘德), 안하무인(眼下無人), 후안무치(厚顔無恥)격인 기사들을 연일 보도하고 있으며, 몇몇 언론들은 소신 없고 무능하며 끌려 다니기만 하는 멍청한 홍보행정이라며 연일 시리즈 보도를 하고 있다.
과히 풍전등화(風前燈火), 백척간두(百尺竿頭) 형세와 같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안양시 모 대기자가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는 ‘안양의 서강호 부시장에게’ 라는 칼럼은 현재 9번째 글이 게재된바 있다. 그러나 서강호 부시장은 칼럼의 주요 쟁점인 ‘안양문화원’에 대해서, ‘안양문화예술재단’에 대해서, ‘청소년육성재단’에 대해서, ‘기자송고실’에 대해서 그 어떤 답변이나 기자회견이나, 성명발표를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근 ‘기자송고실’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원칙이나 지침을 내놓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우유부단 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
절대적으로 소신 없고 무능력한 모습들임에 틀림이 없다.
최근의 송현주 의원의 시정질문 관련 기사보도와 관련하여 ‘시민혈세를 행정광고비로 다 퍼주고도 뒷통수 맞았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도대체 시민혈세를 행정광고비로 얼마나 많이 퍼주는데도 뒷통수 맞고, 뺨 맞는지 들여다 보기로 했다.
얼마나 멍청한 홍보행정을 하고 있는지 시민들도 알권리가 있다.
## 기자송고실은 시민토론방으로 다시 돌려줘야 한다. 현재 기자송고실이 폐쇄된 상태로 있다. 기자송고실 운영의 폐단이 불러온 아픈 결과물이다. 현재 안양시 관련 담당자들이 기자송고실의 새로운 운영방안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현재 폐쇄된 기자송고실은 그 이전에 주민예산참여위원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의 회의실 내지 토론방으로 사용되던 공간이다. 따라서 현재의 폐쇄된 기자송고실은 토론방으로 재구성하여 시민들에게 다시 돌려줘야 한다. 그것이 정답이다.
시정질문은 98% 아쉬웠고, 안양시 홍보행정은 98% 멍청했다. 언론이 바로 서야, 사회가 바로 서고, 그래야 제2의 안양부흥도 온다.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2017년 9월 25일자 ‘98% 아쉬운 시정질문, 98% 멍청한 홍보행정, “언론이 바로서야 사회가 바로 선다”’ 제목의 기사에서, 안양시의회 송현주 의원이 시정질의를 통해 안양시장 처조카 A씨의 안양문화예술재단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한 것은 정치적일 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일자리 정책과도 동떨어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송현주 의원은, 안양시장 처조카의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하고자 한 것으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비정규직 일자리정책과 동떨어진 질의를 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위 내용은 경찰의 조사결과나 법원의 확정판결이 없는, 안양시의회 의원 송현주 개인의 주관적인 특혜의혹을 안양시의회에서 발언한 시정질의와 관련한 내용으로서 안양신문의 논조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