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동 마을 풍경과 사람들 이야기 담은 50점, 11월 3일까지 전시 안양시 평안동(동장 최광현)이 11월 3일까지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마을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평안동은 25일 작품을 출품한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스토리텔링 사진전’ 개막 행사를 열었다.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길)가 주관하는 사진전의 출품작가들은 모두 지역 주민들로, 그동안 동주민자치센터와 시에서 지원하는 사진 강좌를 수료하며 사진 실력을 키웠다. 사진전에는 ‘스토리텔링’과 ‘행복한 컷’ 두 부문으로 나뉘어 50점이 전시된다. 사진들 대부분이 ‘저녁 하늘의 향연’, ‘꽃씨 고르기’, ‘가족나들이’, ‘우정’, ‘하늘아래 중앙공원’, ‘Over the rainbow’ 등 주민들의 일상과 동네 풍경,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들을 찰나의 예술로 담아낸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이 기획과 홍보에 함께 참여하고, 작품을 출품해 마련한 주민참여형 전시회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광현 평안동장은 “이번 전시회는 아파트단지로만 구성되어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지역 분위기를 해소하고, 사진전을 통해 주민들 간 소통과 감성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이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산책로에서도 전시할 예정으로 안양의 인문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안동은 사진을 매개로 주민들 간 소통을 이뤄나가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7월 안양시에서 열린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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