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광희 의원, 교육지원청 시설물 개방 적극 나서야경기도의회 조광희 의원, 교육지원청 시설물 개방 적극 나서야
17일 안양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조광희(더불어민주당, 안양) 의원이 17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안양과천·광명·군포의왕·시흥 4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대강당 등의 시설물이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하지 않는 실태를 지적하고, 시설물 개방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였다. 질의에서 조 의원은 “지난 3년간 4개 교육지원청의 대강당 시설의 외부 대여현황을 보면 군포의왕 24회, 시흥 20회, 광명 5회, 안양과천은 단 한 번도 빌려준 기록이 없다”고 지적하고, “교육지원청부터 시설물 개방을 주저하는데 어떻게 일선 학교가 주민들에게 운동장이나 시설물을 개방할 수 있느냐며 적극 개방에 나설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포항 지진 사태를 언급하며 “지진에 의하면 벽돌건물이 가장 위험한데, 지진은 상하가 아니라 좌우로 움직이기 때문에 벽돌로 건축된 학교가 가장 취약하다”고 말하고, “학교 내진 보강에 대한 계획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석면 제거 공사 이후 석면 잔재물이 검출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처리 방안”을 따져 물었다. 답변에서 한구용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대강당 대여 자료 제출이 잘못 제출되었는데,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1회 개방했으며, 미진한 만큼 시설물 개방에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관내 학교중 211개 건물이 내진설계가 필요한 건물로 파악하고 있는데, 75개는 내진설계가 되어 있고 금년도에 한 학교는 내진보강공사를 할 예정이고, 5개 학교에 대한 내진설계를 할 예정이다”며 “아이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교육을 철저히 하고 시설보안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의원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그동안 열심히 일해온 김선경 교육복지조정자가 지난 추석연휴에 갑작스럽게 사망하였다”고 말하고, “직원들이 가장 힘든 것은 감사를 받는 것일 텐데 고 김선경 복지사의 경우엔 1년여 동안 감사를 받으며 힘들어 했는데, 조직의 수장으로서, 어른으로서 얼마나 따뜻하게 직원을 대했느냐”고 질책했다. 이어 “고 김선경 복지사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불완전한 고용환경에서도 묵묵히 교육복지 안전망을 담당해온 분이었다”고 말하고, “한 명의 복지사 뒤에는 몇 백명의 학생들이 있는 만큼 무책임하게 방관하지 말고, 직접 고충도 들어보면서 복지사와 학교의 고충을 도교육청에 전달하여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교육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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