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이태준 기자] 안양시는 20일, 평촌 중앙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봄을 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공원 내에 튤립 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안양시가 지난해 심었던 스트롱골드, 시티오브벤쿠버 등 5만4천여본의 튤립들이 지난 주부터 강렬하고 화려한 색을 뽐내며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5일 경 만개한 형형색색 튤립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중앙공원에 활짝 핀 튤립을 보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추억을 만들고 은은한 튤립향기를 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 해 6월까지 중앙공원 분수를 용 형상으로 디자인하고 산책로를 정비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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