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은 마음의 평온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할 때는 폭발하지만 자신 없는 걸 할 때면 수그러드는, 경우에 맞게 모습을 바꾸는 그런 건 진짜 자신감이 아니다.내가 무언가를 잘할 수 있든 없든 상관없이 나 자신을 믿는 것. 내가 잘 하고 있지 못할 때도 그런 못난 나를 인정하고 토닥이는 것. 남들의 시선에 상관없이 마음의 고요한 원안에 머물 수 있는 내면의 힘. 그런 평온의 상태가 자신감이다.…(중략).”(p.7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대화를 한다. 많은 사람들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거나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타인의 말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우주에 뱉어진 당신의 ‘말’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것은 상대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기회’라고 이야기한다. 대학교 수업시간에 갑작스러운 교수님 부름에 횡설수설 발표를 한 후 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10년 동안 스피치 모임에 참석해왔고, 1,000여 명의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탐구한 끝에 얻은 말에 대한 깨달음과 말을 잘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88개의 소주제로 이루어져 있고, 각 주제나 상황에 맞는 ‘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만 예를 들어 보면, 영혼을 움직이는 말, 본질을 꿰뚫는 말, 혼자 있는 시간이 빚어낸 말, 잠재력을 일깨우는 말, 당당함과 여유를 주는 말 등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한 말하기 기술만이 아닌, ‘영혼의 그릇’인 말을 통해 ‘나’를 찾고 ‘나다움’을 지켜나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Contents 서문-내가 묻고 삶이 답하다 어둠 속에서 눈은 보기 시작한다-코기 족 원주민 이야기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마을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