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 더불어민주당은 '불법비리의혹 최대호 후보 즉각사퇴로 신(新) 적폐 오명 벗어야'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5/20 [13:18]

안양시, 더불어민주당은 '불법비리의혹 최대호 후보 즉각사퇴로 신(新) 적폐 오명 벗어야'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8/05/20 [13:18]
자유한국당

[안양신문=김용환 기자]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수석대변인 김기윤)은 18일, "점입가경-더불어민주당의 이상한 적폐청산논리, 진정 자신들의 새로운 적폐를 국민들이 용서할 거라 생각하는가?"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경선과정에서부터 제기되어 왔던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비리의혹이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는 가운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의 ‘교차 특혜채용’ 문제도 불거져 더불어민주당의 비뚤어진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며 “적폐청산을외치며 인적청산을 한다면서 자신들은 그야말로 ‘신(新) 적폐’를 쌓아오고 있는 것으로 건강한 지방선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외면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또한 성명서에는 "최대호, 이재명 특혜채용 비리 의혹은 이미 지난 4월 초, 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 공천심사기간 중 민주당 내에서 제기된 건으로 손00공무원노동조합 연구원장이 최 예비후보의 시장재임 당시 안양하수종말처리장 민간 위탁계약뇌물수수 의혹과 권리당원 모집에 금품이 오간 의혹을 제기하며, 재임시절 최대호 후보의 처남이 성남문화재단 상근 무기 계약직에 입사 하는 등 ‘교차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한 바 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의혹제기에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계속된 성명서 내용에는 "이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정부패방지위원회가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출마 예정자’의 불법의혹 등을 써넣은 요구서를 발간하면서 그동안 회자되던 최대호 후보에 대한 다수의 의혹이 전면에 드러나게 됐다”며 ▲평촌 스마트 산업단지 내 빌딩 특혜 비리 의혹 등 다수의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직접 나서서 조사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으나 도당과 중앙당은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

성명은 또한 “이런 가운데,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최대호 전 안양시장 재임 당시인 2013년 터진 '박달·석수 하수종말처리장 입찰비리'와 관련, 당시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산 박모씨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도당 등에 '사건 전말'을 담은 진정서를 전달하고, 검찰에도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의혹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으며, 더욱이 이 사안과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공천 경선이 끝난 지난 5월6일부터 “비리 정치인 최대호의 안양시장 후보자격을 박탈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더불어민주당으로 일관된 침묵으로 상황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말 그대로 ‘비리 종합선물세트’라 할 수 있는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연 진정으로 안양시민을 위한 6.13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것인지, 아니면, 국민이 알아선 안 될 다른 숨은 이유가 있어 이런 범법자들을 보호하려 지방선거를 이용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적페를 청산하고 국민 앞에 분명한 진실을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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