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 연현초등학교 등교거부 및 안양시청 항의집회

이태준 기자 | 기사입력 2018/07/13 [08:13]

안양시, 연현초등학교 등교거부 및 안양시청 항의집회

이태준 기자 | 입력 : 2018/07/13 [08:13]

석수2동 연현마을 주민들과 연현초 학생 및 학부모들 천여명은 연현마을에 위치한 아스콘 제조업체 제일산업개발(주)의 공장 재가동에 반발하며 공장 재가동시 연현초 학생들의 등교거부운동을 포함하여 안양시청 항의 방문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현마을 부모모임 발암물질 배출업체 침묵시위 ⓒ안양신문

경기도 안양시 석수2동, 연현마을에서 지난 34년간 각종 불법을 저지르며 끊임없이 주민의 건강을 위협해 온 아스콘 제조업체 제일산업개발(주)은 경기도 대기정밀검사 결과 허가받지 않은 1급 발암물질을 배출한 이유로 가동중단 상태였으나, 검증되지도 않은 배출물질 저감 시설 설치 후 신청한 가동 개시 신고를 9일 경기도가 수리함에 따라 연현마을 주민들은 분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금일(7월11일), 상기 업체는 안양시에 악취배출시설 변경신고를 하여 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가동을 강행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스콘 업체의 200미터 내에는 유치원, 연현초등학교, 연현중학교가 있고, 아스콘의 영향권에 있는 연현마을은 4천여세대(1만2천여명) 주민들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지역입니다.

이에 상기 업체와 불과 130여 미터 거리에 있는 연현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공장 재가동시 아이들을 학교에 등교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기 위해, 13일 금요일에 아이들의 등교를 거부하고 자녀와 함께 안양시청을 항의 방문하기로 결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제일산업개발(주) 재가동 반대를 위한 항의 집회 일시 및 장소
· 일 시 : 2018년 7월 13일(금) 10시 ~ 12시
· 장 소 : 안양시청
· 참 석 : 연현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1,0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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