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삶의 질 높이려면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라. "10년 앞에서 본 나의 삶"

삶의 질 높이려면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라. "10년 앞에서 본 나의 삶"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6/11/15 [00:00]

삶의 질 높이려면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라. "10년 앞에서 본 나의 삶"

삶의 질 높이려면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라. "10년 앞에서 본 나의 삶"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6/11/15 [00:00]

‘삶의 질(quality of life)’이란, 얼마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정신적으로 행복하고 물질적으로도 풍요롭고  쾌적한 삶을 살고 있는가를 사회·경제·문화·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삶의 만족도’로 설명할 수 있다.

특히, 쾌적한 ‘삶의 질’을 추구한다는 것은 명예와 물질적인 풍요에 초점을 맞추던 과거의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행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좀 더 강조한 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서구에서는 국민소득은 늘었지만 행복하다고 대답하 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물질적 풍요만으로는 행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향후 국가의 예산 책정 및 의사결정을 위한 주요 지표로 ‘삶의 질’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출간한 ‘미래이슈 분석보고서(2015년)’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뒤 우리 사회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10대 이슈로 저출산·초고령 화, 불평등 문제, 미래세대 삶의 불안정, 고용불안, 국가 간 환경영향 증대, 사이버 범죄, 에너지·자원 고갈, 북한과 안보·통일문제, 기후변화·자연재해, 저성장과 성장전략 전환 등으로 보고하였다.

미래세대 삶의 불안정과 고용불안을 포함해, 노동구조의 양극화, 다문화 확산 등은 여러 전문가에 의해 향후 10년 우리 사회에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매우 큰 영향을 미칠 현상으로 제기 되었다.

요즘 사회변화와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삶을 바라보는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과거 성적순에 의해 현재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 목표에 따라 얼마든지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야기는, 현재를 과거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보지 않고, 미래의 목표에 따른 가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최선을 다해 열등감을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이 만들어진다고 기대한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취업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아이를 낳는 것은 사회가 구성원들에게 요구하는 기대치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가 가속되고 실업률이 높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젊은이들에게 그것은 충족하기 쉬운 기대치가 아니다. 고용불안으로 실업률이 높다 보니, 연애와 결혼은 생각할 여력이 없고, 아이를 낳거나 집을 장만하는 건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젖어있다. 그나마 취직이 되더라도 대부분 비정규직이어서 생활이 안정적이지 못해 싱글을 유지하는 젊은이들 숫자가 크게 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즘 젊은이들은 사회적 성취나 성공을 인생의 목표로 잡기보다는 현재의 조건에서 자신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삶의 질적 가치를 목표로 정하고 매진하려고 한다. 혼자 살더라도 여행과 여가로 인생의 즐거움을 찾으려하고, 승진과 고연봉이 보장된 직장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삶을 즐기면서 살고 싶어 한다.

기성시대의 전통적이고 획일화된 문화를 고집하여 평균적인 삶에 맞추기보다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삶에 대한 가치 변화를 추구하려고 한다. 그로인해 가족과 친지들, 동료들에게 수많은 미움과 질책을 들으면서도 삶의 방식에 상생의 가치와 변화를 가지려고 애를 쓴다.설령 그들에게 미움을 사더라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용기 내어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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