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은영 기자] 안양시 호계2동(동장 노상호)은 22일, 관내 거주하는 장애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부도에서 가을나들이를 했다.

시화방조제 전망대와 대부도에서 진행된 이날 가을나들이 행사에서 평소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 여행에 어려움이 많았던 이웃들과 함께 가을철 단풍구경과 지역명소를 관광하고 동춘서커스를 관람했다.

공연을 관람하신 한 어르신은“함께 해주신 직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신기하고 어린 시절을 회상할 수 있어서 흥분됐다”고 말했다.

노상호 호계2동장은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이 함께하는 나들이를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다함께 주변에 있는 이웃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